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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 감동시킨 아이
게시물ID : humorbest_103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50692;
추천 : 132
조회수 : 226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09 11:53: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8/01 09:57:03
아침부터 나를 울린 꼬맹이 녀석..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꼬맹: 형아 10분만해두되요? 나: 안돼! 30분해두되는데 500원 없어? 꼬맹: 네 없어요, 10분만 하게 해주세요, 나: 안돼는데,, 미안해,, 다음에와, 꼬맹: 형아 저 100원밖에 없는데, 나: 그럼 내일 400원 더 만들어서 와 -,.-+ 꼬맹: 형아 정말 그러기예요? (눈물글썽,,이문서 - _-+) 나: 너........너.. 왜 그래 ;;; 꼬맹: 저희 아빠한테 편지 써야됀단말이예요, 나: 꼭 컴퓨터로 해야되는거아니잖어, 편지지에다 쓰면되자나-_-+ 꼬맹: 그럼 편지지에다 쓰면 저희아빠가 볼수있어요? 나: 어 ? 엉?ㅡㅡ 꼬맹: 저희 아빠 하늘나라에 계세요, 편지지에다 써두 답장이 없어요. 그래서 컴퓨터로 쓰면 볼실까바,, 컴푸터는 인터넷은 모든나라에 다 보내지잖아요.. 그럼 하늘나라에두 가잖아요.. 형아 부탁해요, 10분만 저희 아빠 한테 편지 쓰게 해주세요.. 나: ......................................... 그럼 형아가 컴퓨터 그냥 켜줄께, 저기 68번자리에 가서 해^-^ 꼬맹: 안돼요~ 형아 자 여기요 100원이요~ 감사합니다. 정확히, 13분이 지나서 꼬맹이가 나한테 다가와서 말을했다, 꼬맹: 형아 저 다썻어요` 하늘나라에 보내주세요~ 나: ...................................................... 꼬맹: (울먹이면서 ) 꼭좀 보내주세요 형아~ 나: 으...응.. 알았어^-^;;; 그 꼬맹이가 편지 쓴 내용은 이러했다, TO. 하늘에계신 아빠 아빠 저 승우예요~ 아빠. 거기는 날씨가 어때요? 많이 따듯해요?아니면 많이 추워요? 여기는 너무 더워요~ 아빠 진지는 하셨어요? 저는 조금전에 할머니가 밥차려주셔서 콩나물이랑, 김치랑 먹었어요~ 아빠~ 이제는 제편지 볼실수 있을꺼예요~ 어제 할머니 약사드리고 남은돈 100원으로 pc방 와서 아빠 한테 편지 쓰니깐요~ 아빠 많이 보고싶어요.... 제꿈쏙에서라두 아빠 보고싶은데. 저 잘때 제꿈속에 들어와주시면안돼요? 아빠 저이제 그만써야돼요~ 다음에 또 편지 할께요..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승우가 세상에서 가장사랑하는 아빠한테드림.. 나는 이글을 보고 한참 동안 울었다... ㅜㅜ 퍼온글,긁었으니춧현,은구걸어쩌란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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