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은것들

작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올해 오게된 카레가게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2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제가 첫손님이더라고요. 한적하게 앉아 카레를 기다리고 있는데 좋아하는 노래인

초속 5cm ost-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가 흘러나와 흥얼거리면서 즐거이 기다렸습니다.

이번주에 먹은 카레입니다. 토핑으로 여러가지 시켰습니다.

동그란건 감자고로케고요 납작한건 모짜렐라 치즈 튀김이예요. 중간에 파채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카레중에 제일 안매운걸 시켰는데 조금 짰어요. 파채 추가해서 먹으니 약간 맵싸한 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더라고요.

모짜렐라 치즈는 그냥 치즈 덩어리를 생으로 튀겨서 짭짤하고 쭉쭉 잘 늘어집니다. 맛있어요!!

2번째 사진에서도 캔디캠...이라 화질은 좀 구지지만 감자 고로케위에도 치즈가 흘러내린게 보입니다..

막 흘러내리는걸 찍고 싶었는데 혼자 찍으려니 잘 안되더라고요..

감자고로케 단면입니다. 먹기 급급해서 막 찍다보니 초점이 잘 안맞았네요. 감자가 꽉꽉 차있습니다.

위에서 카레가 좀 짭짤하다고 했는데 담백한 감자랑 먹으면 궁합이 좋아요.

아래에 있는 카레는 같은 가게인데요.지난번에 친구랑 왔을때 돈가스 토핑 시키고 찍은겁니다.

흑임자 빙수 입니다 . 사실 이 가게에 호박빙수가 팔아서 먹으려고 갔더니 지금은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하네요 ㅠㅠ

대신 흑임자 빙수를 먹었어요. 가게에서 팥을 직접 끓여서 달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좋더라고요

프랜차이즈 카페에 있는 빙수들은 너무 단게 많거든요...

달지 않다가 어느 정도 냐고 하신다면 설빙보다 조금 더 담백한 맛입니다. 대신에 저 찹쌀떡이 되게 달아요.

베이컨 크림파스타에요. 여러 메뉴가 있었는데, 사실 고추장 삼겹살 파스타를 도전해볼까...했는데 금전적으로 부족해

안정적인 베이컨 크림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여기도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제가 첫손님이었어요.

맛은 평범했습니다.

간만에 혼자 열심히 먹고 다녔네요.

내일과 모레는 휴강이니 유명한 돈가스집에 일찍 가볼까 합니다. 줄을 잘 서야 할텐데요....

줄 잘 서고 다음에도 후기로 뵈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