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홈짐 + 홈복싱을 하고 있습니다.

이소라 등등 유명한 다이어트 비디오도 주에 서너번 하구요.

식이는 그냥 보통 가정식 먹지만 현미100% 현미밥 먹구요. 몸에 안 좋은거 최대한 안 먹고, 군것질 안하구요. 그랬어요.

술은 한 달에 많이 마셔야 두 세번 정도 합니다.

근데 .............

홈짐 비디오 올리는 분들은 난 홈짐만으로 이 몸매를 만들었다!고들 하시는데, 

왜 저는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냥 .. 덩치 좋고 힘 좋고 체력 좋은 언니입니다..

체중 현상 유지와 체력 증가만 되고 있네요....

또.. 원래 하던 만큼의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운동 시간을 계속 늘려야만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운동하는 시간이 4시간을 넘어가니까 슬슬 짜증나고, 꾸준히 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슬슬 변화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운동도 그렇고 식이도 그렇구요.....

더 나이 먹기 전에 프로필 사진이란걸 한 번 찍어보고 싶거든요.

헬스만이 답일까요?

솔직히 운동은 홈짐 말곤 모르겠어요...ㅜ

GX니 스피닝이니 뭐니 찾아봐도 다 뭐 광고 뿐이고....... 대체로 헬스장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네요.

집 근처 헬스장 몇 군데 알아보고 왔는데

관장? 헬스장 주인? 뭐라고 불러야하나ㅠㅠ 아무튼 죄다 무뚝뚝하고 한 군데는 2년간 홈짐했다니까 아 그게 운동한 몸이에요? 이러기나 하고..ㅠ

헬스말고 뭐 없을까요

사람 바글바글한거도 싫고 줄서서 뭐 기다리고 하는 거도 싫고 ..

PT도 생각보다 비싸네요 워낙 몸치인데다가 헬스장 운동 기구들은 써본 적도 없어서.. PT는 필수일 것 같은데요ㅠㅠ

아... 이래저래 화나요.

열심히 운동해도 운동한 티가 안난다는게.....

몸이 거짓말 할리는 없고.. 분명 내가 뭔갈 잘못하는 것일텐데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서 더 짜증나네요 ㅠㅠㅠ

전 여태 제가 열심히 운동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다 제 망상이었나봐여..

누가 조언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제 주변엔 운동하는 사람이 없네요 ..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