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게 사과하려면
아주 확실하게 사과해야 한다

베트남은 승전국이라서 사과받는 걸 굳이 원치않는다
고 해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필요없다

과거에 문재인은 난닝구들 이간질에
본인 잘못이 없었어도
광주로 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
그런 노력 덕에 광주에서 마음을 열게 된 거다

서독총리가 유대인 묘비에 무릎 꿇고 눈물을 보인 덕에
지금 독일이 유럽 중심이 된 거다
히틀러가 꿈꿨던 유럽정복은 무력이 아니라
눈물로써 시작된 거다

일본처럼 뒤꽁무니 빼는 순간
우리는 아시아에서 멀어지는 것이고
일본 중국이 못한 아시아 주도국이 될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국내 참전용사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면
베트남에서 사과하면서
'한국 참전용사는 국가의 명령에 충직했을 뿐입니다.
이들의 마음도 무거웠을테니 베트남국민이 받아주소서'

정도로 양쪽을 다 위로하면 된다

상대가 원치않았다고 할지라도
고개를 숙일수록 우리는 더 큰 나라가 된다
물론 사과할 때 그런 목적을 염두해둬서는 않되지만

한번 사과할 때 확실하게 해야 한다
엉성하게 사과하면 일본처럼
수십년간 뒷감당못하게 된다

우리가 가오가 있지,
쪽바리랑 같은 급이 되어서야 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