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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 10화..기대에 못미쳐서 아쉽네요(아조르 아하이/스포주의)
게시물ID : mid_13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눈눈
추천 : 4
조회수 : 26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5 22:54:30
- 존 스노우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대했던 씬이 존 스노우의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원작 이 부분에서 존 스노우가 아조르 아하이의 환생이란 걸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원작에서 아조르 아하이의 환생으로 예상하게 하는 후보가
1. 대너리스 2. 존 스노우 3. 스타니스
 
이렇게 3명이 있는데, 대너리스는 드라마에서 이를 암시하는 연출이 나왔던 반면에
존 스노우와 스타니스는 해당 암시 부분이 완전히 삭제처리됐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조르 아하이이길 바랬던 존 스노우가 탈락하고 대너리스가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같네요.
아니면 드라마에서는 아조르 아하이 부분을 완전히 없애버린 것일 수도 있겠고요.
 
존 스노우의 출생비밀과 함께 가장 흠미로운 떡밥이었는데 이렇게 묻혀지지 너무 아쉬군요.
 
- 스타니스
원작을 봤을 때는 람지에게 패할 스타니스군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지니 존 스노우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존 스노우, 양파기사와 함께 명예와 신념을 지닌 캐릭터였는데 갑자기 딸을 죽인 막장 아비가 되버리다니 ㅠㅠ
존 스노우와 협력하면서 공동의 적인 람지를 쳐 부술줄 알았는데 기대가 산산조각..
 
- 샘
원작에서는 왕의 피를 노리는 붉은 마녀 때문에 존 스노우가 아에몬,샘,길리를 시타델로 보내는 것인데
자기와 길리 그리고 아이의 안전을 이유로 샘이 먼저 존을 설득하는 것은 개연성이 원작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수동적이고 내성적이었던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려 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나이트워치의 일원이 존과 동료를 져버리고 떠나는 것은 납득이 가지를 않았어요.
어차피 샘과 일행을 시타델로 보냈을 거였으면 왜 아에몬을 일찍 죽였냐~~~
 
그나저나 시즌도 끝났고 소설도 나올 기미가 안보이고 앞으로 1년을 어떻게 기다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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