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도 로드도 타봤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인터넷에서 20만원짜리 두 손으로 들어야 들리는 놈을 1년 탔고 참 재밌게 탔습니다. 10km 타는 것도 힘들었는데 조금씩 늘리다 보니 어느새 춘천까지 가있더군요. 그 1년 동안 로드 바이크에 대한 열망이 강해 기변을 하게 됐습니다.

 엘파마 e5800, 105급으로 로드 입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왠걸, 하이브리드 탈 때와는 다르게 허리와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피팅을 받을까 생각도 했지만 타면 탈 수록 몸이 축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하이브리드로 돌아가려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리드 구매 후 불혼바로 튜닝할 생각입니다. 전형적인 하이브리드 자세의 메카니즘은 생각보다 지루하더라구요. 다만, 가벼움 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직접 사용해보셨거나 혹은 주변의 들었던 내용을 통해 추천해주실 자전거가 있을까요?

 

브레이크, 기어 변속, 전립선, 스템, 포크, 카본, 조향성, 승차감 다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가벼운 하이브리드입니다!

가격대는 40~90까지 생각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