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가지에요
첫번쨰는 생각할때 표정이랑 두번째는 밥먹을때 잘먹는거
첫번째는 여자친구가 깊은 생각을 하면 약간 맹한 표정이 되서 입을 살짝 벌려요
본인은 추해보인다고 엄청 싫어하는데 생각 집중하면 무의식중에 나오는거라 못고치겠다고 하는데
그 표정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특유의 맹 한 표정인데 뭔가 보면 웃음이 날거 같으면서도 귀여운표정 그리고 섹시한표정?
가끔은 일부러 어려운 퍼즐문제 내고 그 표정 보기도 하는데 갑자기 하다 퍼뜩 정신차리고 너 봤지? 이래요 ㅋㅋ
제가 오빠라 "오빤데 야라니 ㅋㅋ" 하면 "니가 일부라 내 표정 이상한거 보려 했자나!" 하며 퍽퍽 때리는데 전 그것도 귀엽다고
안아주고 그래요
두번쨰는 제가 지인들이라면 뭐 밥을 먹다 남기던 반에반만 먹던 찌개만 먹고 밥을 안먹던 상관안해요
근데 여자친구에겐 밥은 남기지 않고 먹으라고 해요. 못먹을거 같음 미리 덜어달라고 내가 먹겠다고.
그래서 딱 제가 좋아하는게 보통 식당가면 밥공기가 스테인레스? 그런 공기에 나오잖아요?
찌개에 먹는다고 할떄 찌개랑 같이 가리지 않고 먹으면서 (단 못먹는 음식은 상관 안함) 밥 다 먹고 바닥도 긁어서 먹는거
그모습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특히 밥 다먹고 밥 약간 남았을때 한손으로 살짝 기울이고 긁어내서 먹는거.
그렇게 긁어내면 숟가락에 한 숟갈이 아니라 앞부분에 밥이 몰려서 반정도 차지하잔아요? 그러면서 마지막 숟갈을
먹고 수저랑 그릇 놓으며 밥먹는거 끝내는 모습.. 너무 사랑스러워요
진짜 꺠작깨작 먹는거 되게 싫어 해요 전. 다시말하지만 지인이 그러면 상관 안해요 내가 무슨 오지랍 킹도 아니고
근데 여자친구에겐 가능하면 평범하게 먹으라 해요, 개인적으론 그게 연인간의 예의라 생각하거든요.
몸이 아프거나 해서 못먹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 빼고는 막 억지로 먹는건 아니고 자기몫은 다 먹는걸 좋아해요.
물론 상대가 싫다면 강요까진 안하지만.
근데 이번 여친은 진짜 잘먹더라고요 밥을
원래 그냥 아는 동생이었는데 첫번째 모습에 호감느끼고 몇번 영화보고 하다가 남자 앞에서 가리지 않고 저렇게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쉬해서 사귀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거에 반하셧나요?
진짜 사소한거지만 저런 모습을 전 너무 좋아해요.
막 밥 다먹고 다 긁어먹고 아 배부르다 하는 여친 보면 뽀뽀해주고 싶어요 ㅋㅋㅋㅋ
공공장소라 게다가 밥먹은 후여서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뽀뽀 백만번 해주고 싶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