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서울 양천)은 15일 "박원순 시장의 문제제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 특히 지자체가 포함돼서 완벽하게 혼연일체의 대응체계가 조성된 점. 박원순 시장 칭찬 받아 마땅하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극찬했다.
그는 검찰이 보수단체 고발을 근거로 박 시장에 대해 유언비어 유포 혐의 수사에 나선 데 대해서도 "재건축조합 거기에 1천500명이 모인 상황에서 삼성병원 의사가 갔으니까 넓은 의미에서 밀폐된 공간 아니냐, 이런 취지에서 격리조치를 하라 그랬던 것 같다"면서 "저는 박원순 시장은 나름대로 충분히 그 당시 믿을 만한 정황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 저는 법적 조치를 했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박 시장은 높게 평가하면서도 박근혜 정부에 대해선 더없이 혹독한 평가를 했다.
그는 정부가 자신들의 말을 믿고 따라달라고 호소하는 데 대해 "정부 말을 믿고 싶다. 그런데 정부 말은 지금까지 거의 다 틀렸기 때문에 뭐라고 요청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 항간에 떠도는 말 중에서 이번 사태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며 "첫번째는 참으로 독한 메르스, 두번째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정부. 세번째는 오만하기 그지없는 삼성병원"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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