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흔한 워킹맘 입니다 아이는 거의 제일먼저 등원하고 제일 늦게 하원하게되네요 이게 뭐하는짓인지 싶습니다 사실 뭐 답도없어요ㅋ 이렇게 글로써도.. 저는 제 일을 놓고싶지 않고 아이도 잘 키우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아이도 나름 얼마나 힘들까요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눈뜨자마자 꾸역꾸역 몇술먹고는 바로 유치원에가서는..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에나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오고.. 그동안 아이는 무슨생각을 할까요 왜 우리엄마만 매일 나를 혼자 여기에 두지 원망하진 않을까요? 피곤한몸으로 집에와 집안일에 아이케어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아이에게 짜증을 부릴때가 있어요 우리 아기탓이 아닌데 우리 아기탓이 절대 아닌데.. 쿨쿨자는 아이 얼굴을 보고있노라면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이 겹치고 겹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내가 신경못써주고 있는사이 우리 아이의 장점을 내가 못잡아내주는건 아닐까 남들에게 뒤쳐지면어쩌나.. 학원을 보내야하나 학습지를 시켜야하나.. 아이가 조금 처지는 부분이 있으면 조급한마음에 다그치기부터하는 정말 고약한 엄마에요
오만가지 생각으로 이시간까지 있네요 전 정말 빵점짜리 엄마같아요 어느것하나 제대로 해내는게 없는..
책을읽어봐도, 인터넷을 뒤져도 답이 없네요 책은 항상 이상적인답과 지침이 내려져있어요 인터넷은 쏟아지듯나오는 정보들로 가득합니다 그중에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정답이 있는지 공부하고 리스트업해보고 실천해봐도 몸에 익지 않네요
답이 없을걸 알면서도 이렇게 오유에 푸념을 하고있죠
우리아이가 커서 날 어떻게 생각할까요 우리엄만 날 항상 외롭게 내버려뒀어 우리엄만 항상 화만내 우리엄만 짜증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