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자기 힘들다 말하고
부모님은 자기 힘들다고 말하고
누나들도 자기 힘들다고 말하고
저는 계속 그 사람들 말을 들어주는 역할만 하다보니
어느순간 전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
나한테 고민 말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들 뿐이네요.
오늘 친구랑 약간의 언성 높이고 싸웠는데
마지막에 그 친구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왜 고민을 숨기고 감추고서는 말하지 않느냐고....
그래서 나는 내 삶이 워낙 굴곡져서
힘들다보니 고민을 말하기 힘들다고 했지만.....
친구야
너가 언제 내 고민 말하라고 말이라도 한적 있냐?
너 고민 말하느라 바빴지...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