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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미권 난리난 케임브리지 아날리티카 사태 (페북 망)
게시물ID : sisa_1033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dohae
추천 : 77
조회수 : 558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3/20 15: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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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미는 케임브리지 아날리티카로 뒤집어진 상태. 주요 내용은 러시아 펀딩을 받는 케임브리지 교수 알렉산드르 코건이 성향테스트라며 앱을 개발해 올리고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추출함. 해당 사용자들의 페북 친구들까지 다해서 5천만명의 풀을 얻어냄.


성향테스트 자체의 정치심리와 정치성향, 이미지에 따른 정치구호 선호도는 물론이고 페북개인정보인 사용자들의 성별학력출신나이는 물론이거니와 페북의 어느 페이지/포스트에 좋아요 등을 눌렀는지 등에 대한 망라한 정보다. 말그대로 이걸 가지고 선거 및 정치 선동/프로파간다가 용이해진단 말씀.


코건 교수는 2014년에 그 개인정보와 분석들을 스티븐 배넌이 이사진으로 있던 케임브리지 아날리티카에 넘겼고, 그 기관은 그걸 브렉시트 투표와 미대선 여론전에 써먹음. 페이스북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 4년간 관망만 했던 것도 드러남. 딱 한 번 경고성 변호사 이메일 보낸게 끝.


트럼프 선거캠프와 브렉시트 찬성 진영이 케임브리지 아날리티카에 돈을 지불했었던 전황도 드러났다. 이걸로 페이스북 주가는 7%이상 폭락하고 두 나라는 물론 유럽연합에서 주커버그 소환 및 수십억의 벌금을 물게 생겼다. 이 모든게 내부고발자 크리스토퍼 와일리 덕에 대중에 폭로될 수 있었다


페이스북으로 단순 정치인마케팅뿐만 아니라 유권자 사생활 분석 및 선호도 조사도 할 수 있는만큼, 페이스북 회사가 케임브리지 아날리티카 사례를 관찰한 결과 지들도 개인정보로 재미좀 볼 수 있다는걸 깨닫고 직접 정치마케팅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도 한달여전 쯤에 기사화 된적이 있었다.


참고로 알렉산드르 코건이 개발했던 그 성향테스트앱 thisisyourdigitallife는 2014년 즈음에 대유행을 했었고, 그 앱 다운받아 답안 제출했던 지인 몇명 기억한다. 이게 단순 영국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시사점. 그 말인 즉슨 그 사람들과 페북 친구인 내 개인정보도..






요약하자면

트럼프의 선거운동을 도운 데이터 분석회사인
‘케임브리지 아날리티카’ 라는 회사가
페이스북 앱으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응답자의 친구 정보를 몰래 수집해

연구목적이라고 포장되어서
미국 유권자 5천만명의 프로파일을 수집해서
브렉시트 및 미국 대선에서 정보심리전을 수행해서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페이스북은 알면서도 묵인했다

뭐 이런것

이미 5천만명의 개인 정치성향이나
각종 프로파일을 얻었다면
심리전에 필요한 무기를 다 갖춘셈

출처 https://twitter.com/dmthoth/status/975916316467933184?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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