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부족한 실력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됬어요. 어쩌면 대학을 졸업한 후 취직을 해도 벌지 못하는 돈인것 같아요. 대학을 그리 잘나온편이 아니라서요. 이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요. 어리고 돈개념이 없는 나이에 흐지부지 써버리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한테 말하는게 좋은지 나쁜지 모르고 말은 했지만 우정이 깨질까 두렵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심적부담이 커요 .실력이 출중하지 못한데 계속 이일을 해도 괜찮은걸까. 하는일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이런걸로 돈을 받아챙긴다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운건지 이나이에 알았네요... 벌써 직장생활을 하는 기분이예요.을과 갑의 관계에서 저는 눈치를 보게되고...잡일을 하는게 자존감을 낮추기도했어요. 하지만 배부른 고민이겠죠.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저도 여유를 갖고 생활하고 싶어요.한달에 30만원씩만 따로 저축해도 등록금은 충분히 스스로 낼수있어요.그렇게 부담을 덜어드리기는 하겠지만 제가 얼마를 버는지는 정확히 모르세요. 이래도 괜찮을까요? 저희 언니 대학등록금이 450가량이어서 많이 힘들어하셨어요.그렇게 대학을 나왔는데도 알바를 하는 저보다 취직을 한언니는 제 반정도를 벌어요. 이건 제능력이 아니라 운이기 때문에 제게로 모든 기대가 쏠리는게 부담스러워요.남들보다 잘하는거 하나없는 저를 공부를 참잘한다고 생각하고 싶어하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