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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입양 후기] 라임이 집사 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34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임이집사
추천 : 55
조회수 : 4787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3/21 22:09: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3/21 14:02:0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12324&s_no=112324&kind=search&search_table_name=animal&page=1&keyfield=name&keyword=%EC%98%A4%EB%8A%98%EC%9D%98%EC%9C%BC%EB%A8%B8
입양글 원글입니다.

고양이를 너무 모시고 싶었는데! (냥!)
고향의 울산에 (냥!)
분양한다는 소식이 (냥!)
그것도 무료분양 (냥!)
그리고 감사하게도 물품도 다 주신다냥! (냥!)
그래서 모셔오게 된 라임씨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집사에게 식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곰팡이성 피부병이 옮아 얼굴과 몸에 무좀약을 발라야 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더럽....♥

1.jpg


병원에 데리고 가니 코하고 귀에 탈모가 있어서 피부병이 의심된다고 해서 검사를 받았더니...
약 10일후 곰팡이성 피부염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사람에게 면역력이 약하면 옮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때까진 전 면역이 강한 남자인줄 알았어요... 하...


2.jpg


저에게 피부병을 옮기고 얼굴과 온몸에 무좀약을 바르며 같이 치료를 했습니다... 아직 흉터가 남아있어요 온몸에 ㅠㅠ
놀러오던 여자사람친구도 피부병이 옮아 버렸습니다...
아, 위 줄 그은건 신경쓰지 마세욬ㅋㅋㅋ(난있는데~)


3.jpg


작년 12월 13일날 울산에서 입양 받았는데 내일이면 벌써 100일이내요^^ 
지금은 피부병도 다 나았고 너무너무 건강이 넘치다 못해 아주 활발한 아이로 자랐어요...
2월~3월에 걸처 3차례 예방접종을 했고 항체검사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곧... 병원에서 큰 수술을 해야한답니다.
우리 라임이가 곶아가... 곶아가 된야 한답니다..ㅜㅜ

어찌 됬건 이렇게 건강하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글남겨요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네요 이 남자...ㅋ

근데 어떻게 마무리 하죠?!....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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