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나오는 기사들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병에 걸려서 아파서 병원 좀 다녀보겠다고 병원에 가셨던 분들이 뭔 잘못이겠습니까...
행정적인 절차나 모두가 엉망이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기사를 보면 모두가 몇 번 환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걸리는 순간 바로 이름도 없어지고 무슨 로봇도 아니고 몇 번...
그것도 그거지만 본인이 아파서 병원에 갔고, 병원에서 메르스 아니라고 했기에 일상생활을 했을 것이고,
또 그렇게 생활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가 보니 메르스 판정을 받은 것일텐데,
기사에서는 마치 고의로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처럼 표현을 하고 있네요
공무원이라서 그랬을까요? 공무원이 죄인가요?
기자들이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는 것도 있겠지만 그러한 인식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기사를 보다보면 좀 씁쓸합니다.
언제쯤이면 이게 완전히 해소될까요? ㅠ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