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겟 소리로 "정말 최후가 온다면 그때서야 고려해볼듯 하다"
요컨데 회사의 위기가 찾아온다면 꺼내들수 있는 최후의 히든 카드다 라는 언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지금이 스퀘어에닉스 최대 위기긴 합니다
10년도에 기존 주가의 절반 달성
12년도에 최저가 갱신
14년도에 소니의 스퀘어에닉스 주식 전매
방어수단으로 영화적 연출에 힘을쓸 파판 새 시리즈를 꺼내봤지만 그 역시, 심지어 기존의 파판 유저마져 돌아서게 만드는 마성의 마이너스의 손을 갱신
14년도 들어 최후의 결심, "이래선 파산이다, 최후의 카드를 꺼낼때가 왔다"
그리고 최후의 카드는 거창하게 꺼낼 필요가 없었죠
짧막하게 단 한문장
(유성우 그림)R E M A K E
이거 한마디에 유저 다폭발
그리고 주가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글쎄요
네임드 팔이는 되겠지만 과연 현재의 스퀘어 에닉스가 뭔가 엄청난걸 꺼낼만한 실력, 노하우, 지혜가 있을까요?
그당시 일으켰던 파판의 센세이션....
다크하면서도 암울하면서도 엄청난 말 그대로의 대형 "스팀펑크 판타지"
참신한 전투 시스템과 그래픽적인 혁신, 그리고 연출의 중요성을 최초로 세계에 알린 그 당시처럼 엄청난걸 꺼낼수 있을련지
사실 엄청난 기대감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상당히 걱정됩니다
지금처럼 이것저것 시도했다가 똥망테크타서 회사의 존망까지 어둡게 만든 상황에서
과연 그당시 처럼 대단한걸 꺼낼수 있을련지...
또한 과연 지금 현 시점에서 그게 나온다는게, 정말로 필요한 조취일지... 좀더 미래에 보다 완벽한 게임으로 나와야 하는거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뉴스를 보자 제 첫 반응은 이랬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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