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와 확장팩을 샀는데 왜 하질 못하니...
오늘 하루 휴일이라서 영혼을 불태워 플레이 했습니다.
스크린샷을 잔뜩 찍었는데 딱히 올릴만한 곳이 없어서 오유 겜토게에 토하고 갑니다.
※ 스크린샷과 스크롤바 압박 주의. 약 220여장(!)
새 마을 뉴 크레스트에 심 하나를 입주시켰습니다.
말 그대로 빈 땅이라서 허허벌판...
창고나 다름없는 집을 짓습니다. 전 집짓기는 잘 못해서 그냥 네모나게 지어버립니다.
내부는 화장실, 침실, 주방, 거실로 나누어서 방마다 컬러를 다르게 했습니다.
주로 흰색, 검정색, 회색이지만...마지막으로 조명 정검은 필수.
이 아가씨는 블로섬 퍼퓸. 화가지망생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춰 핑크핑크(...)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예술품을 보고 싶다는데, 생각해보니 집에 예술품을 하나도 안 뒀어요.
싸구려 예술품을 사주고 구경 시키는 사이 일자리를 핸드폰으로 알아봅니다.
이 세계는 전화 한 방이면 취업이 OK... 부럽네요.
바로 취업이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출근하면 됩니다.
마을의 전경입니다. 보시다시피 텅텅 비어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건물들은 신기루(!)입니다. 갈 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어요.
화가가 되기 위해 그림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는 개뿔. 바로 다른데로 새서 집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과 수다 삼매경에 빠집니다.
나름 괜찮은 외모라서 맘에 드는 이 남자분은...
안타깝게도 유부징어(!)로 밝혀졌습니다. 흑. 그래도 친하게 지냅시다.
그래도 그림은 완성시키고 갔었네요. 아직 초보라 단순한 그림입니다.
그림은 일단 장식해두고, 영감을 얻어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봅시다. 컴퓨터로 미술 감상을 시도.
미술 감상인가... 미술로 보이지 않는데? 하여간 영감을 받았습니다.
영감을 받은 상태로 그림을 그리면 실력도 쑥쑥 오르고 그림도 더 잘 그려집니다. 아마도?
자기가 그린 그림을 감상해서 소망 능력치를 올리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식사, 화장실, 샤워 등 욕구 해결도 중간중간 해줍시다.
변기를 사용하면 반드시 개수대에서 손을 씻는 깔끔한 심들.
이게 싫어서 손씻기 금지 모드까지 나왔다는 게 정말입니까?
그와 동시에 어제 만났던 남자, 모건군이 집 앞을 지나가는 것을 포착.
바로 붙잡고(!) 수다 떨기 시작.
어느새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제 쓸쓸한 이 마을에서 외롭진 않겠네요.
친구가 된 기념으로 사진도 찰칵!
...하지만 실제 사진을 찍으려면 대화상의 사진 찍기가 아니라,
핸드폰과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찍기를 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찍는 시늉만 하고 사진은 안 나옵니다.
영감을 얻어 그림...이 아니라 요리중입니다. 요리에도 영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지 간단한 샐러드를 만드는 것 뿐이지만...
음... 대부분 통에다 넣고 소스를 붓지 않나요? 아니면 절이는건가...
여하튼 나중에 통에 넣고 섞습니다.
그리고 상했는지 안 상했는지(!) 냄새를 맡아보면 끝!
다행히 요리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확장팩에 추가된 기능 같습니다. 사진 찍어서 보고 그리기.
네 사진은 역시 자연스런 풍경이 최고죠. 그래서 일부러 이젤을 바깥으로 옮기고 그립니다.
마을의 전경을 그리기 시작. 머리 모양 이상한 아이는 무시합시다.
참고로 그리고자 하는 배경의 반대방향으로 이젤을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진 찍을 때 정면은 캔버스다 다 가려버리거든요.(...)
오... 그럴듯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마을 밖에 갈 수 없는 신기루(!)가 그림 자료로 쓰이겠네요.
배경 그리라고 나뒀더니 재멋대로 팝아트 그리는 중... 그래도 화가 소망 1단계는 완료입니다.
그리고 또 자기가 그린 그림에 심취해 소망 점수 얻기...
이때까지 그린 유치한 그림들과 함께 모건과 찍은 셀카를 벽에 장식합니다.
...실수로 부엌에 싱크대를 안 만들었네요 ㅋㅋㅋ
화장실에서 그릇 씻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유혹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 거울 앞에서 유혹적인 포즈를 취해봅니다.
하지만 그닥 기분은 안 나네요...
이번에는 로맨스 드라마 시청!
에.... 로 로맨스죠? 차가 미친듯이 달리다가 폭발하는데요???
그래도 기분이 안난다! 이번에는 인터넷 검색을 실시합니다!
이제야 유혹적인 기분에 휩싸입니다. 이제 특수 감정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다가 피곤해서 잠들었습니다. 잘때는 쌩얼이라는 게 함정.
...아 TV랑 라디오를 안 꺼서 깨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맨얼굴로 식사중...
그림은 팔거나 장식하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편법으로 본인이 그린 그림을 자화자찬(...)해서 예술적 욕구를 채울수도 있고요.
캔버스와 물감값을 벌기 위해 출근 전에 이것저것 집 근처에 있는 것들을 채집합니다.
...에에 이거 뭐야 만지면 죽는건가?
이 마을은 곤충들이 많아서 보기 좋습니다. 다만 실제로 살면 모기떼에 시달리겠지만...
남이 조깅하다 쳐다봐도 꿋꿋이 줍기...
왜... 이런 노지에서 다이아몬드가 ㅋㅋㅋ. 이건 거실에 장식해두기로 합니다.
출근 후에는 집이 텅텅 비고 시간이 빨리 흘러갑니다,
하는 게 없어요. 다만 근무 내용을 설정하는 게 전부입니다. (다만 확장팩 추가 직업은 본인이 직접 근무지에서 플레이합니다.)
24시간 내내 말 한마디 안 한 증거.
퇴근 후 샤워중입니다. 머리는 안 푸네요.
그릴 수 있는 그림의 종류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전 풍경화만 그릴 것 같아요.
이번엔 집중하는 그림을 그려봅시다. 컴퓨터에서 미스터리한 웹페이지를 봅시다.
수학 도표... 머리 아플듯한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침 출근길... 다들 이상해 보여요. 특히 저 우주복...
출근 직전에 모건을 또 만났습니다. 으스스한 유령 이야기를 해봅니다만...
무서운 걸 안 좋아하나 봅니다. 뻘줌해진 체 이야기 종료.
퇴근하니 몸이 천근만근... 하지만 그림을 그려야 먹고 삽니다. 승진 조건중에 그림실력이 포함되니깐요.
오늘도 깜박하고 라디오를 안 끈채 자다 깹니다 ㅋㅋㅋㅋ
피로와 배고픔에 찌든 아가씨... 며칠째 전에 만든 오래된 샐러드를 섭취중입니다.
우유까지 벌컥벌컥 마시고 충전 완료.
오늘은 승진했습니다. 보너스가 철커덩!
보너스 이외에도 특수 아이템이나 특별한 행동이 추가 됩니다.
아이템은 건설창에서 가족 공동 가방을 보시면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템 색이 맘에 안 드시면 리컬러 가능하니 걱정마세요.)
이번 승진과 함께 받은 조명. 추가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그림 전시할 때 좋겠네요.
그림 실력이 영 안 나아지는 듯한 느낌은 왜일까요...
다음날은 풍경화로 시작합니다. 역시 마을 풍경이 좋으니 그릴 맛이 나네요.
출퇴근 뒤 저녁에야 완성. 지나가던 조깅객이 구경합니다.
이번에는 자신감 넘치는 그림 그리기! 거울로 자기암시(!)를 겁시다.
... 어쩐지 용기가 생기는군요. 망치는 건 아니겠지?
Aㅏ... 저 유치한 사자의 실루엣은 무엇이란 말이냐.
다음날 출근길에서도 모건을 만납니다.
대화를 진행해보지만... 어째 또 꼬입니다.
가끔 일하는 시간에 선택지가 나옵니다. 잘 찍으면 보상이나 성취도 증가 등 혜택이 주어지지만,
잘못하면 그 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거나 심하면 직장에서 강등되니 조심합시다.
이제 모건은 저 멀리서 봐도 알아봅니다...
오늘은 대화가 잘 통합니다. 이럴 때 밤새서 수다 떨어야하니 집으로 데려갑시다.(!)
대화하자고 데려왔더니 컴퓨터하러 가는 매정한 남자...
그래 너는 컴퓨터를 해라, 나는 그림을 그릴 터이니...
화가 소망을 하나 더 클리어합니다.
그리고 최초로 뛰어난 작품을 그립니다...만 왜 하필 난쟁이 그림 ㅋㅋㅋ
이왕 온 거 저녁은 먹이고 보냅시다. 그래봤자 냉장고에 쳐박아 둔 그 샐러드지만...
... 예술의 세계는 심오합니다. 전 그냥 풍경화가로 가겠어요.
오렌지 주스 먹다가 영감이 떠오른듯한... 표정이 이상하네요.
이번에도 승진했습니다. 근데 배고픈 화가... 직급명이 별로네요.
게다가 토요일부터 휴일인데 휴일이 밀려났어!!!
그래서 그런지 휴가 하루 쓰자고 조르는 심... 네 씁시다.
역시나 핸드폰으로 간단 신청! 좋은 세상입니다.
다음날 휴가일에 모건과 함께 미술관 구경을 갑니다.
이미 친해질대로 친해졌으니 하나밖에 없는 친구 먹기로 합니다.
그렇게 둘은 단짝친구가...으음 버그라서 상태창에는 그냥 좋은 친구로 나옵니다 ㅋㅋㅋ.
주목적인 미술관 관광 시작. 모건은 왜인지 안 들어옵니다.
내가 미술관을 온건 소망 충족을 위해서였지! 더러운 욕망 채우기.
그리고 패션 센스 좋은 흑인 아저씨와 말이 통해서 한참 수다를 떱니다.
...이 모든게 스토리 안드로메다행의 시작이었죠.
배고프니 미술관 근처 야외 스토브에서 핫도그를 구웁시다... 여기도 돈 내고 재료 사야하지만.
단체로 먹으려고 구웠는데 의도치 않게 혼자 먹었습니다... 흑 내 돈.
재료값 충당을 위해 또 다시 채집의 세계로... 근데 물고기가 피라냐???
아까 죽이 잘 맞던 아저씨와 또 수다를 떱니다.
배고파져서 아까 만든 핫도그 먹으러 갔는데, 자동으로 그릇들고 아저씨랑 대화하러 뛰어가는 심 ㅋㅋㅋ
먹으면서도 수다 수다... 모건은 잊혀지는 것인가!!!
뭐.... 에...네??? 뭐라굽쇼?
그 그러고보니 오라가... 그러고보니 확장팩에 추가된 게 외계인....
그렇게 멍때리면서 하루가 끝났습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가 문제.
승진해서 아이템을 받은 걸 지금 봤습니다. 근데 너덜너덜해서 별로 안 좋네요.
다음날 변기를 폭파시키고 출근!!!
게다가 어제 과식했는지 위장병에 걸렸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수리와 청소 삼매경... 바빠서 그림 그릴 시간이 별로 없네요.
그리고 어제 그 외계인이 찾아왔습니다. 이름은 스파이크.
...는 어째서 내 심이 유혹중일까?!?!?
심지어 진도도 빠르다?!?!? 이봐?!?!?
둘이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이놈의 난쟁이가 난입했습니다.
너무 빠른 진도... 아니 그 전에 사복 패션은 좋으면서 잠옷은 왜 저런걸까...
둘은 그렇게 이틀만에 연인으로 발전.... Aㅏ 또 외계인이라니...
(이전에 심즈3 할때도 외계인과 사귀고 결혼...)
일단 외계인도 식사 대접을 합시다. 다행히 샐러드 말고 계란 요리 해둔게 있더군요.
심지어 초상화도 그려줍니다...
아까 사진 다시 찍었더니... 유혹적인 분위기... 사진도 저런게 붙네요.
아까 위장병이 다시 도져서 인터넷으로 약을 구입합니다.
...어? 인터넷으로 의약품 사도 되는겁니까? 아 몰랑.
약을 원샷! 호랭이 기운이 솟아오른다.(!)
그렇게 약 먹고 활기 넘치는 블로섬과 다르게 소파에 뻗어버린 스파이크...
셀카 찍었더니 손가락을 찍어버렸다...
활기 넘칠때도 특수 요리가 가능하군요. 단, 살찔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화장실 그리는 배경화가.
오늘도 열심히 배경 삼매경.
...옆에 운동하는 사람은 무시합시다.
집에 가꿔놓은 꽃과 함께 그렸더니 볼만하네요.
등 뒤의 꽃밭도 그립시다. 여긴 그릴 게 많아서 좋아요.
배경화가 화사해서 좋습니다. 외계인의 초상화...음... 옷이랑 머리 좀 어떻게 좀.
방에도 그림이 한 가득. 그렇게 잠이 듭니다.
일부러 한밤중에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아경을 그리기 위해서.
같은 경치인데 시간대가 다르니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그림을 그리는데 사진기술이 오르는... 사진을 찍은 후 그걸 보고 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진은 안 남는다는 게 함정.
김 프랭크님은 우주선 승무원인 듯 하군요... 매일 출근 시간대마다 저 옷.
외계인의 세번째 만남...만에 청혼이라니.
왠지 남녀가 바뀐 듯 하지만 상관없다.
바로 결혼까지 골인... 돈이 별로 없어서 식은 생략하고 반지교환만.
그렇게 유부징어가 됩니다... 폭죽은 누가 터트리는 걸까나.
결혼 후 외계인이 이사하자마자 한 일은 청구서 내기... 네 2만이나 되는 지참금(!)을 챙겨오셨더군요 후후.
에에... 성격이 가족 중심인데 특기가 악랄함... 안 맞잖아. 소망도 악랄해지는 거.
친구는 유부징어 한명 뿐. 블로섬이랑 같네요.
일단 소망은 강제로 가족용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특성따위 버려버려...)
결혼 직후 축하하러 왔는지 낸시가 바로 찾아왔습니다. 그냥 조깅하다 들른 듯하지만.
그리고 커밍아웃...이 아니라 바로 외계인인 걸 들켰습니다. 저런.
...이 외계인은 블로섬과 결혼한 흑형과 동일인물임을 알려드립니다.
으아니 실체는 못생겼잖아!!! 2세는 어쩌려고...
다시 변장모드로 돌아와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야외활동에 심취합니다.
블로섬은 여전히 직장을 다니면서 그림 그리기... 왠지 식객이 늘어난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물론 지참금은 비쌌지만...)
드디어 첫 걸작이 탄생...했는데 왜 하필 팝아트니.
뭐야 저 금속은... 락이라도 하나.
이번에는 소형 풍경화에 도전중입니다.
작은 게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하는 것 없는 식객이어도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가 봅니다 그려.
허허 또 남편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그거 말고 실체를 그려보렴.
이 와중에 야외활동 마니아는 옆뜰에 채집한 식물을 하나씩 심고 있습니다...
매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외계에서 이곳에 정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여기는 남자쪽이 진도를 빠르게 내고 싶어합니다.
완성된 초상화. 실은 외계인 변장은 성형수술이 가능해서 조금 손 본 뒤에 그린겁니다.(!)
기념샷도 다시 찍습니다. 조명 잘 받는 화장실에서.
... 품질이 우수인데 왜 저렇게 찍혔나 했더니 버그였습니다.
게임 자체를 종료시켰다가 다시 실행시키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의 애정은 끊임이 없네요 빌어먹을...(!)
바라는 대로 아이가지기 시도.
전업 주부인 남편은 반찬거리 구하러 낚시를 왔습니다.
...는 개뿔이고 취미삼아 온 겁니다.
그 증거로... 절대로 낚지는 못합니다. 야외 생활은 좋아는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무능력남.
단 한번에 임신 확정입니다. 허허.
임신 테스트기를 변기에 빠뜨렸는지 변기 고장...
노는 남편에게 부탁하고 그림 그립시다. 배가 살짝 나왔네요.
본인은 딸을 원하므로 식이요법을 사용합니다. 딸기를 식사대용으로 왕창 먹으면 되겠죠?
(어차피 남편이 밖에 놀러나가서 잔뜩 따다 옵니다.)
남편은 이번엔 목공에 손을 댔습니다. 뭐 쓸모있는 걸 만든다면야 상관없습니다만...
승진 후 새로 바뀐 직장복...인데 너무 이상합니다.
이런 유치한 그림을 그리고 출근했습니다... 저게 뛰어나다니 난해한 예술 세계.
슬슬 아이도 생길테니 집을 확장해줍시다.
아이방을 만들고 식탁 2인용은 어림없을테니 식당을 따로 만듭시다.
약간의 꼼수(!) 아이방 준비를 통해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뗀 외계인.
울타리도 쳐 줍시다. 여기가 경계가 없어서 누가 누구 땅인지 구분이 잘 안 가거든요.
예비 아빠는 금새 밖으로 놀러나갑니다. 그나마 개구리 팔아서 약간 보탬은 되고 있지만 미미할 뿐.
외계인 들키지 말아야 할텐데 마구마구 돌아다니며 무전취식까지 하는 외계인...
하라는 집안일을 안하고 오히려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집의 문제점 1. 화장실이 한개 뿐이라 같이 쓰기 힘들어졌습니다.
아이가 나오면 3명인데, 돈 버는데로 2층을 개축시켜서 하나 더 만들어야 할 듯.
이 집의 문제점 2. 주방이 너무 좁습니다. 차례대로 줄서서 밥먹어야 하는 슬픔.
넓은 땅으로 이사를 가던가, 아니면 다른 공간을 줄이고 주방을 넓히던가 해야합니다.
결국 문제는 돈...
쓰라는 식당은 안 쓰고 왜 침대에서 혼자 밥을 먹는가...
임신중에도 애정행각은 계속됩니다...
아빠는 최근 주방 업그레이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네요.
요리도 곧잘...못 합니다. 네 엄마보다 못해서 엄마가 하다 만 요리에는 손도 못대더군요.
그나마 낚시 실력이 좀 나아져서 반찬거리용 생선을 하나둘씩 낚고 있습니다.
블로섬은 또 승진했습니다...만 옷이 별로 안 나아집니다.
안 그래도 임신해서 옷발이 죽어가는데 흑.
이건 누가 가져온 그림이지?
...너님이 직접 그려서 건 그림입니다 이사람아.
여전히 식객노릇만 하는 남편이 여전히 이쁘다는 콩깍지여...
그나마 목공으로 의자 하나 만들어놨네요.
이제 슬슬 만삭에 돌입했습니다. 여러모로 불편함을 느끼는 임산부.
....??? 저게 뭐지? 외계인 특수 행동인가???
응? 왜 벽이 있는데 서로 대화를 하는건가...싶어서 한번 '키스하기'를 해봤는데,
...ㅋㅋㅋㅋㅋ이게 어딜봐서 키스라는건가. 버그로 밝혀져서 게임을 껐다 켰습니다.
괴기 행동(!) 끝에 엄마는 두번째 걸작을 만듭니다.
만삭에 허리가 아픈지 자주 저렇게 뒷짐을 집니다.
이제야 식탁을 올바르게 쓰는 부부... 뒤에 마이 심즈 컬렉션을 팔지 않고 모으고 있습니다.
엄마가 온 몸이 쑤시는 걸 알았는지 여기저기 주물러줍니다.
엄마는 노을지는 마을을 그렸는데... 어째 해뜨는 느낌으로 그려졌습니다.
야간 낚시...중에 이상한 게 낚였는데 외계인 보자마자 물에 던져버렸습니다 ㅋㅋㅋ
너 외계인이면 그런 거 많이 보지 않니???
저녁 식사도중에 드디어 진통이 시작... 옆마을 병원에서 낳기로 결정.
아빠는 호들갑중... 의사와 함께 엄마는 침착합니다.
엄마는 침착하게 진료 접수부터 합니다. 하지만 매우 아픈 상황.
아빠... 왜 의사 휴게실에서 냉장고에 든 음식 꺼내 먹나요...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제왕절게인 듯?
아빠도 참관합니다.
의료기기는 의사만 작동합시다. 그런데 저 기계팔 이상하게 움직이더니...
기계팔끼리 싸우기 시작... 엄마는 뜬금없이 의사가 의사란 걸 이제 알았네요 ㅋㅋㅋ
둘이 고만 싸우고 일하라고!!! 의사도 진저리를 칩니다.
이제야 일하나 싶었....는데 애기가 아니라 장기를 꺼냈.... 의료사고...어.
슬그머니 장기를 도로 넣더니(!) 이번에는 아기를 제대로 꺼내 줍니다.
음....어....에.... 외 외계인이 나왔어요. 아빠의 실체를 닮은....
의사는 축하한다는 말을...아니 태클 안 거시나요??? 옷도 얼굴도 외계인인데????
이름은 보랏빛 피부에 맞게 라일락으로.
엄마는 아기를 안아봅니다... 옆 병실에서 구경왔네요.
근데 왜 아빠는 아기 침대를 좋아하나 했는데,
네 실은 라일락은 침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왜 저기에 표시가 나니.
엄마는 아이와 퇴원...한 건 좋았는데 왜 아직 환자복인가요.
병원에서 무료로 나눠줬나요.
아기는 인간용 출생증명서(...)와 함께 아기용 침대에 눕혀져있습니다.
뭐 여기서 태어났으니 일단 인간으로 등록인가.
모유 수유중입니다. 우유를 먹여도 됩니다만 이게 더 좋겠죠.
... 역시 라일락은 침대로 밝혀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엄마는 환자복도 안 벗고 그림 삼매경에 빠집니다... 이제 옷 좀 갈아입어요.
아빠는 이제 육아도 담당해야하는데 걱정... 다행히 집안 살림 솜씨가 좀 늘었습니다.
엄마가 육아 휴직을 하루 내서 오늘은 정원에 좀 힘쓸 수 있겠네요.
엄마가 깨알같이 그린 그림...
남편이 없는 정원과 남편이 있는 정원입니다.
거울 속에 비친 남편의 초상화... 어휴 남편 덕후.
아이 사진도 붙어있습니다. 그 옆에 남편 사진은 애 낳으러 병원 왔을 때
진통 오는 와중에 기념사진 찍어줬다는 엄청난 사실이...
오늘 플레이는 이것으로 끝! 다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부터는 하루에 한두시간밖에 못하겠네요. 아니면 아예 못 할지도...
역시 전 화가가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남편의 실체화 초상화(!)도 그려야 하는데 말이지요.
아이는 과연 성장하면 어떻게 격변할 것인가도 문제입니다... 진짜 걱정.
나중에 시간되면 또 스크린샷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