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영화잡지 씨네 21에서 여시 사태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21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제길슨
추천 : 0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7 00:01:56
영화 잡지인 씨네 21을 자주 봅니다. 씨네 21에서는 영화 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관된 사회 문화 현상에 대한 글들도 자주 올라오는 편이지요.

씨네21에서는 올해 5월부터 여성혐오, 페미니즘과 관련된 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영화 잡지에서의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진보 성향이 강해 이전부터 성평등을 강하게 주장하던 씨네 21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글들의 내용을 보면, 간접적이긴 해도 현재진행형인 여시 사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장동민의 그 문제 발언을 근거로 여성혐오가 극단화하고 있으며, 넷 상에서의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이 이토록 강해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씨네21의 기자들이 여시 유저이며 의도적으로 여성시대를 옹호하기 위해 이런 글을 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잘못 인식하고 오해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 여시사태가 인터넷판이 아닌 현실 언론에서는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다 보니(물론 스르륵의 탑씨 사건이나, 각종 범법 혐의야 간간이 언론에 나오고 있지만  여시의 조작 사건 자체는 언론의 관심 밖입니다), 기자들이 단편적인 소식만 접하고는 이전부터 발생해 왔던 흔해 빠진 마초식 폭력의 극단적인 형태 정도로만 여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혹시 씨네 21을 읽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