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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3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연아Ω
추천 : 4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30 23:28:24
1년 전에도 썼었는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세계 빙상 연맹의 따돌리기나 일본 몰아주기식의
보이지 않는 뒷 로비 같은 보이지 않는 손을 이번 대회에서 절실히 느끼고 절망할거 같습니다.
실력이 아닌
로비나 1위 끌어내리기식의 추가 배점의 횡포.
이쯤되면 그런 현실에서 실력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다른 벽을 느끼게 되면
우리 연아라도 잡아야 할 밧줄같은 의지력에 심각한 어려움이 올겁니다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잇나
그만둬도 되지 않나
관둬도 뭐라고 하지 않을거야...
등 온갖생각이 들거 같네요.
추진력, 동기부여 같은 막강한 원동력이 사라지거나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게 되죠.
아마도 이번을 끝으로 은퇴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될거 같습니다.
못해서도, 그런 현실에 패배해서도가 아닌그동안 연아는 할일은 너무나 많이했고
지금 내려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거잖습니까?
일본을 이기기위해선 안돼!
는 과도한 팬의 욕심입니다.
그녀는 더 이상 오를데가 없습니다.
지금이 그 때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도 그녀를 놔주고 쉬게할 배려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내려오면 일본에서 축제가 일어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녀를 놔줘야 합니다.
그녀가 2위 단상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이해하신 분이라면
그녀를 쉬게 해줍시다. 마음의 짐을 덜어놓게요.
그리고 내려오는 순간
살아 일평생 가장 많은 박수를 쳐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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