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금식하고 방금 링겔꽂았어요 우리나라 의학에 도움되라고 수술 후 임상실험도 참여해요 다른 환자분들에 비하면 별거아닌 수술이지만 시기가 안좋아서 학교도 휴학하고 주변사람들 알아봤자 괜히 소란스러워지니까 휴학사실 아는사람도 몇 안돼요 그래서 오유에서라도 힘좀 받고싶어요 아프지말라고 환각제를 투여하겠지만 아프고 힘들 때 마다 혹은 완치후에 마음 심란할 때 마다 이 글을 다시 보고 힘내고 자위 할 수 있게 따뜻한 혹은 따끔한 말씀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