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숙주나물 같은 남자가 좋았어요.
이른바 허옇고 비실비실... 얼굴은 꽃미남.
근데 나이드니 점점 바뀌네용
뭐 비슷한 분을 꼽으라면 그 배달통 선전하시는 그분요 ㅋㅋㅋ
꺅~
완전 멋진거 보여드릴께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무용(?)인 하카haka 예요
가슴팍에 문신은 정말 얼굴을 문대고 싶었는데
어릴때는 이런 마초남의 매력을 모르고 콩나물 같은 사람들만 좋다고 만났었는데 ㅠㅠ
후회가 됩니다.
나이가 드니 듬직한게 머찌네요.
실제로 한번 마오리 혈통인 분을 뵌적이 있는데
진짜 옆에 가기 무서울 정도로 키도 크고 덩치도 좋고
한 190에 100키로는 족히 나갈거 같더라고요. 어깨 넓이가 보통남자 두명 세워놓은거 같은데
이런 느낌에 머리는 길러서 꽁지머리로 묶었었는데
그 자리에서 사랑을 고백하면서
다리에 매달릴뻔 ㄷㄷㄷ
하카는
마오리족 전통노래와 춤인데
전쟁에 나가기 전에 전쟁을 관장하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합니다.
내용은 대충 들었는데
우리의 소리만 들어도 그들이 무서워하고 도망하도록 하고
전쟁에 나가서 두려움이 없에 해주고 적의 숨통을 바로 끊어버릴수 있게 해달라 뭐 그런 내용인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밀고 그래요 <- 이건 지구촌탐험대 이런데서 자주 나와서 아실거예요.
처음 봤을땐 웃기기도 했는데 이게 실제로 보면 그렇게 위협감이 쩐다고...
요것이 재미있는게
요즘엔 뉴질랜드 럭비팀이 경기 시작 전에 이 춤을 춰요.
영국팀인가랑 붙은적이 있는데
거기보면 상대팀에서 어깨동무하고 서서
뉴질랜드팀이 하카를 추니까 난 안쫄았음... 난 안쫄았음하면서 눈을 돌리는 표정이 나오는데
매력터짐....... 아... 더럽...
아래쪽꺼가 화질이 좋으니 그걸 보세염
하카 보고 있음 막막 두근두근그러면서 당장 뛰쳐나가서 전쟁을 할것같고
막막 싸울수 있을거 같은 그런그런 느낌이 들어 느므 멋진데
왜 나만 취향이 이런걸까요....... 같은 취향이신분 없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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