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즘 너무 산만해요. 뭘하든 집중도 안하고 컴퓨터 생각밖에 없어요. 외국학교를 다니는데 딱히 모바일 제제가 심하지 않아서 몇몇 수업시간을 제외하면 계속하구요 밤 늦게 한 새벽 4시정도까지 핸드폰을 놓질 못해요. 그래서 학교가면 졸기도 하구요. 집에와서 컴퓨터, 모바일 손에 놓은적이 없어요. 정말 끼고 살아요. 게다가 엄마가 이것때문에 잔소리를 하시면 쌍욕밖에 생각이 않나고 뭐래 미친 뭐 이런생각만 들어요. 이게 지금 한 이년이 넘어가다보니까 저 스스로도 제제할수가 없어서 속상해요. 피해의식도 많고 좀 추켜세워주면 우쭐해요. 마치 제가 천재인것처럼. 대학은 합격해났지만 이대로면 한학기 다니는것도 불가능할거고 그래서 너무 겁나요. 제 생활패턴이 없어요. 하루종일 컴퓨터하고 숙제도 안하고 학교가요. 레포트 있는데 2주나 밀렸어요. 저 어떻게하죠. 제 생각엔 막 정신병도 있는것같은데 모르겠어요. 주변에 정신병원이 없어서 상담받아본적도 없어요. 엄마랑 한바탕하고 엄마가 화나서 갔어요. 너무 미안한데 전 또 핸드폰을 만지거고 있어요. 전 진짜 구제불능같아요. 너무 속상하고 모르겠지만 그냥 컴퓨터만 보면서 낄낄대요. 제가 어떻게 이걸 멈출까요. 너무 힘들어요. 제발도와주세요. 제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그것마저 못하게 될까봐 겁나요. 커뮤니티 다니는게 많아서 거기 게시물들을 모두 하루에 수십번씩 확인해요. 그거 안하면 불안해요. 고치고싶고 뭘 끊어야 하는지도 아는데 너무 어려보 몇달째 계속했다보니까 쉽게 되지 않아요. 저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이거 다 끊고 엄마랑 사이 좋아지고 싶은데 그 마음이 게시글 확인하고싶다는 마음보다 작아서 이러는가봐요. 엄마너무사랑하는데 못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