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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긴일
게시물ID : mers_11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연비
추천 : 6
조회수 : 17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7 18:32:09
어제 퇴근길에 화장실이 급하여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 사람이 다 들르는 곳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한채로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사람들이 슬슬 피하더군요.

심지어 어떤 커플은 화장싱에서 제나 나오자 가던길을 멈추고 제가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리고 오늘 출근길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도착지 근거리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하기 위해 차를 세웠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손씻으려는데 어떤 놈이 기침을 두번 하네요 . 

마스크도 안하고 기침하면서 입을 가리지도 않고 그냥 대놓고 바닥에다가...

그런데 사람들은 그놈을 피한다거나 매너없는 놈이라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마스크를 한사람이 더 안전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없는듯 합니다.

오히려... 마스크=환자=격리자 로 인식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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