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보 아님 용자
게시물ID : humorstory_189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울플라잇
추천 : 2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12 14:24:44


제 친구는 울산에서 조선과 다니는 장래가 밝은 친구였어요

군면제라서 보통의 남자친구들 보다 2년이나 빨랐죠

과에서도 성적이 좋은지라 교수추천서를 받아서 취업하면 현대중공업도 갈 수 있었죠

이 녀석이 1년 그냥 휴학했어요 왜인지는 안물어봤음

2007년까지만 해도 조선시장이 좋아서 동기 여자애들은 좋은회사에 취직을 했죠

그런데 2008년 리먼 터지면서 조선시장 붕괴 좌ㅋ절ㅋ

현대중공업 신입사원 모집 없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STX 진해에서는 신입사원 모집해서 지원했어요

서류붙고 서울로 면접 ㄱㄱ 했죠

STX는 특이하게도 강덕수 회장이 직접 면접관으로 나오죠

제 친구가 면접 들어갔어요

강덕수 회장이 물었어요


회장 : 타지에서 회사생활해야 되는데 힘들지 않겠나?

친구 : 괜찮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STX에 입사하는게 최우선입니다,..주저리 주저리

회장 : 그래도 대학도 고향에서 나왔고 타지생활경헙도 없는 듯 한데 힘들지 않겠는가?

친구 : 괜찮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회장 : 그래도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멀리 떨어지게 되는데 힘들지 않겠는가?

친구 : 괜찮습니다....(약간 열받음) 주저리 주저리

회장 : 아니 그래도 힘들지 않겠는가?

친구 : 괜찮다고....주저리 주저리 (달아있음)

회장 : 정말 괜찮은가? 내 젊은시절 경험으로는 정말 힘들었는데








친구 : 아~~~~~~~~~~~~~~~~~~~~~ 내가 애도 아이고 (애 = 어린아이)



친구 열받아서 그룹회장한테 애드립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탈ㅋ락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