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결혼 후 첫 여행입니다.
12월 초에 프라하 가서 눈오는걸 구경하려 했으나 이상 기후로 더웠습니다. ㅠ_ㅠ
한국에서 눈 많이 보고 싶다길래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달려가 봅니다. (편도 3시간 거리 ㄷㄷㄷㄷ)
오르는 길 조차 이쁩니다.
RX1은 정말 좋은 카메라 지만 추울때 잡으면 ㄷㄷㄷ 손이 얼어요.
사진찍기 좋아하는 부인
시간이 넉넉치 않지만 계속 딴길로 빠지네요.
그래도 뭐 눈 구경하러 왔으니 목적지 보다 이것도 추억이라 생각하고 조금 더 구경합니다.
너무 좋다네요~~!
おけんきですか??
오겡끼데스까?
작은 눈사람도 만들고 언능 가던길 갑니다.
헉헉 거리며 2시간 정도 오르니 자작나무숲 입구입니다.
해가 슬슬 뉘었뉘었 해집니다. ㄷㄷㄷ
우리 이러다 내려갈때 해 떨어지는거 아냐? ㄷㄷㄷ
에익 일단 지금은 즐겨;;;;
이리 저리 추억을 남기며
자작나무 숲과 이별을 합니다.
아쉬움에 여름의 자작나무 숲을 기약합니다. (여름편은 천천히 올릴께요.^^)
내려올때는 눈길이 살짝 위험해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왔네요.
더우실텐데 눈가득한 사진으로 마음만이라도 시원해졌음 합니다.
자~~ 전이만 퇴근!!
장소 : 강원도 원대리 자작나무숲
모델 : 마누라
출처 |
D:\사진\2014\D4\140126\인제자작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