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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최고의 쪽팔림(실화임)
게시물ID : humorbest_103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리스마권
추천 : 53
조회수 : 258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10 19:35:28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8/07 15:48:52
불과 2년전 이야기입니다.. 제가 대학교때 볼링 동아리 였습니다.. 저희가 매번치는 볼링장은 지하에 있는 볼링장이 였는데.. 그 볼링장엔 롯X리아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 볼링 치는 사람들은 죄대 그곳에서 음료수 및 햄버거를 사먹곤했죠.. 여기서 사건은 터지고 말았습니다.. 동아리 정기전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1학년 신참이라 지각할까봐..-- 정기전 1시간전에 미리 도착해서 연습을 할려고 했죠. 막 도착을 하니.. 목이 무지 마른겁니다(한여름) 그래서 롯X리아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먹을까 생각중에..바로 옆에 테이블에 음료수 컵이 있는겁니다! 아차~하고 리필해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죠...ㅋ 그래서 그컵을 깨끗이(?) 씻고..;; 당장에 롯X리아로 달려 갔습니다..(여기 사람들 자주 리필해 먹어서 별루 쪽팔릴것두 없었어요..) 들어 가니..어여쁜..알바생이 씽긋 웃으며 저를 방겨 주더군요.."어서오세용~♡" 흐믓(?)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앞에 컵을 내밀며..전 말했습니다.."저..저기...리필좀..;;;" 그말을 했는데..그녀가 이상야릇한;; 표정을 지으며..아무 말도 안하는 겁니다..(설마 내한테 반해서;;) 그래서 다시 한번.."콜라~~콜라 리필좀 해주세요"또박또박 말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제서야..말을 하더군요.."손님..리필안되는데요..;;;;"(설마~!!방금전까지 리필하는 손님을 봤는데...왜 왜~! 난 안되는거야..) 전..이말을 하고 싶었는데..차마 말하지 못하고..컵을 들구 롯데리아에서 나왔습니다.. 매장안을 보니.. 여럿 알바생이..저를 처다 보며 싱긋싱긋 웃고 있는겁니다..(날 놀릴려구 작정한건가?;) 하지만 그때 전 정말 내생에 최고의 쪽팔림을 당하고 만겁니다...ㅠㅠ 손에 들고 있던...컵 "맥도널드"라고 적혀있었습니다..ㅠ_ㅠ 누가!! 그 컵을 거기 놔둔거야...ㅠㅠ 그근처엔 맥도널드 갈려면 한참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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