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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첫 주급을 받았습니다. (호주 찬양주의)
게시물ID : freeboard_923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ndo
추천 : 0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7 22:22:58

호주는 한국처럼 월급이 아닌 주급을 줍니다. 한 주 일하고 급여를 받는 것이죠.

저는 저번 주부터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 했고, 4일을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로 일주일치 세금빼고 640불 정도의 임금을 받았어요. 한국 돈으로 56~60만 정도의 돈 입니다.

텍스잡이라... 세금으로 60불정도 나갔습니다.(나중에 돌려받습니다.)

한국의 아르바이트에 비하면 많은 금액입니다.

이곳의 물가가 비싸지 않냐고물으신다면, 확실히 한국보다는 비싸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치면

2~3시간을 일해야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8천원 기준) , 싼거 먹으면 1시간은 일해야 하죠.(4천원 분식집)

반면 호주는 제가 받는 최저시급인 1시간 16.8불이면 밥 한 끼를 먹고 남습니다.(1끼에 7~11)

게다가 직접 조리해 먹는다면 한국과 물가가 비슷합니다...(10kg 16).


호주의 업무분담은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특이합니다.

호주인은 저녁을 준비한다 치면 누가 고기를 구울 것인가 샐러드는 누가, 설거지는 누가 할 것인가를 분담합니다.

 고기 팀에 3명이 배정됐다면 고기 써는 사람, 양념 만드는 사람, 굽는 사람을 정하고 나서야 각자 자기 자리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일이 많아 보여도 설겆이 팀은 주방에서 물러나 자기들끼리 재밌게 놉니다

한국인들은 모두가 주방에 우루루 몰리고...나중에 설겆이 할 사람도 나가서 놀면 눈치 보이고 욕먹죠. 도마가 하나인데도 여러 사람이 

칼을 들고 함께 일하겠다며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이런 차이가 사회 전반에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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