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이제 30이다.
나 말고도 많겠지 30살.
다들 잘지내심?
산다고 고생들이 많다.
나름 다들 고생하고 있는데 아무도 몰라주는 그맘 이해한다고 쓰기도 뭣하지만..
암튼..그냥 뭐..그런걸로 해두자. (ㅋㅋ 먼소리야)
몰라.. 술도 한잔했고, 사는 것도 답답하고 그래서 쓱쓱 써본다.
이게 내 길인지 저게 내 길인지 싶어서 이것저것 건드려본건 많은데,
이룬건 하나도 없다.
나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냥 지금 행복한건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대충살다가 대충지내도 괜찮은건지..
니들은 대체 무슨생각하고 사냐?
친구를 만나도 오그라들어서 이런 이야기 못하겠다.
하여간..
야..
아까부터 계속 반말이어서 미안하긴 한데..
우리 이렇게 삭막한 세상에서 찌질하게 인터넷이나 끄적이면서 있다만은..
그래도 너는 참 좋은놈일꺼다.
힘내라.
그러면 나도 힘낼게.
다 같이 힘 좀 내보자.
건강 잘 챙기고,
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넌 잘할거다.
자신을 믿어라.
어디서든 열심히 하그라.
내가 미리 박수쳐줄게,
짝짝짝~ (내 방금 진짜로 박수쳤다.)
내 한태도 쫌 쳐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