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친구에게 중2때부터 잘못찍혀서
이친구가 학교를 자퇴하기전인 고2때괴롭힘당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돈을 뺐어가느건 약과고 억지로 중3떄는 담배를 피라고 권유하고
반얘들 전부다 불러서 다굴에 체육시간에 제차례만 오면 온갖 욕에 뒷담했던 기억이나네요.
하필이면 고등학교도 같은고등학교로 갔었는데 그 4년중에 2번이나 같은반이여서
계속 따 당하고 언어폭행에 삥땅뜯어간거 기억나요.
얘땜시 급식도 못먹은적도 많네요.
얘가 소위말하는 일진이나 그런거였는데
고2말때 큰사고치고 자퇴했어요.
당시 남친인지 그냥 성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인간이랑 붕가하다가
얘를 가져서 결국 자퇴했는데 그이후로는 낙태를 했다고 그냥 얼추듣기만 들었어요.
근데 1년반전부터 얘가 페이스북 친추가 왔더라구요.
대충 그때는 미안했다고 진짜 장문으로 사과하는데 내키지는않지만 받아줬어요.
고3떄부터는 왕따 안당하고 편하게 학교생활잘해서
그냥 고등학교 졸업로고도 당당히 박아뒀는데
그걸 보고 찾아온것같아요.
그뒤로 얘가 저한테 진짜 잘했어요,
과거가 너무 미안하고 그떄는 왜그랬는지 모르겠다면서
저한테 옷도 사주고 한 7만원정도? 차비로 준적도 있네요.
밥도 많이사주고 같이 클럽도 가고 되게 잘해줬죠.
근데 얘 남친은 얘 낙태 과거를 아에 모르는것같아요.
둘이 보통 연인사이가 아니라 진짜 사이가 엄청좋아요.
근데 오늘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제가 과거를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잘해주는것도 잘해주지만 저의 아픈 4년이라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문뜩들어서요.
오유분들 같으면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