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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부터 내 맘대로 그려본 후아유
게시물ID : drama_26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참즐겁네
추천 : 2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8 00:11:22
후아유 개인적으로 11화까진 정말 재밌었는데, 12화부터 꼬이기 시작한 것 같네요.
민준이 이야기까진 괜찮았는데, 정수인 사건이 너무 허무하게 진행되고 고은별 살아 돌아오면서... ㅠㅠ
 
12화부터 제가 기대하던 방향은 고은별이 죽었다는 설정이라
드라마가 끝난 기념으로 12화부터 몇 가지만 바꿔서 제가 꿈꾸던 대로 소설을 써볼까 합니다.
다소 오글거리고 재미 없어도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1. 정수인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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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아. 나 못 본 척 해도 괜찮아.
그래도 넌 나의 하나뿐인 친구야.'
 
정수인은 세 명의 아이에게 심한 따돌림을 당했고, 고은별은 친한 친구인데도 그것을 못 본 척 했다. 따돌림이 심해지면서 정수인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이사장 공재호는 학교 평판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정수인의 자살이 단순히 가정 불화에 의한 것이라고 위장한다. 반 아이들도 가해자로 손가락질 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정수인은 평소 반 아이들과 교우 관계가 좋았다고 입을 맞춘다. 하지만 가족끼리 사이가 좋다는 걸 알고 있던 정수인의 언니 정민영은 뭔가 잘못됐음을 눈치채고 진실을 알기 위해 당시 반 아이들과 선생 김준석에게 접근한다.
 
2. 교생 정민영과 이은비의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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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정말 수인이의 친구라면, 더 늦기 전에 진실을 말해줘."
"이 아이는 이미 진실을 밝혔습니다. 잘못은 저한테 있습니다."

정수인의 문자를 받고 1학년 2반으로 간 이은비. 막상 가보니 그곳엔 교생 선생님 정민영이 있었다.
 
정민영은 이은비에게 자신이 사실 정수인의 언니라고 밝혔다. 정민영은 정수인의 죽음이 따돌림에 의한 것이 분명하다며 재수사를 요청해왔으나 소용이 없었고,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직접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했다.
 
정민영은 이은비에게 기억이 돌아왔다면 진실을 말하고 정수인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이은비는 아무 것도 모르기에 그저 당황하고,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얼버무린다.
 
한편 김준석은 CCTV를 통해 이은비를 발견하고 찾으러 가다가, 우연히 정민영과 이은비의 대화를 엿듣는다. 김준석은 정수인의 자살이 따돌림에 의한 죽음이 맞으며, 그 진실을 알려준 것은 기억을 잃기 전의 고은별이기에 고은별에겐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 책임은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리지 못한 자신에게 있으니, 이번에야말로 스스로 나서서 모든 걸 밝히겠다고 말한다.  
 
3. 각자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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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정수인 학생 사건... 자수하겠습니다."
 
김준석은 이사장 공재호를 찾아가 모든 것을 밝히자고 하지만, 공재호는 지금까지 쌓아온 학교의 평판을 떨어뜨릴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김준석은 경찰서로 홀로 찾아가고, 가해 학생 세 명과 그것을 알고도 침묵했던 본인의 죄를 알린다. 공재호 역시 뒤늦게 뉘우치고 김준석은 무죄이며 자신이 모든 것을 은폐했다고 고백하며 죗값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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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니처럼 강해질 수 있을까?'
'언니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도록 노력할게.'
 
한편 이은비는 고은별이 정수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애썼음을 알고, 진심으로 언니 고은별을 존경한다. 정작 자신은 정체도 속이면서 친구까지 다치게 만들었음에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 이은비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것을 모두 알리고 강소영을 치운 후에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4. 강소영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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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너무 미안했어. 살아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이은비는 이제 고은별의 삶을 포기하고 이은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학교를 결석하고 통영으로 간 이은비는 사랑의 집을 찾아가 본인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고은별의 납골당에도 찾아간다. 그리고 우연하게 옛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다. 그 친구는 지금까지 이은비가 죽은 줄 알고 강소영의 악행을 밝히기 위해 음성, 영상, 사진 등 따돌림의 증거를 모아왔다고 말했다. 이은비는 친구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밝히고, 증거를 건네받아 서울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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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했던 짓 전국민이 알도록 인터넷에 뿌릴 거야."
"너 그러기만 해 봐. 죽여 버릴 거야."
 
서울로 돌아온 이은비 앞에 강소영은 반 아이들 앞에서 필적 감정서를 내밀며 이은비가 고은별 행세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이은비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말이 맞다고 받아치며, 반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고은별 행세해왔던 것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강소영이 해왔던 추악한 악행을 알리고, 그 증거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강소영은 당황하며 만약 그렇게 하면 널 죽여버리겠다고 말하지만, 이은비를 퇴학시키기로 한 징계위원회에서 그 증거가 제출되면서 반대로 강소영이 강제퇴학을 당한다. 
 
5. 진심을 깨닫는 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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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널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다. 
답을 찾으면 다시 연락할게."
 
한이안은 고은별이 죽었고, 수영도 예전처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지금까지 자신을 속였던 이은비가 원망스럽다. 하지만 그렇게 미운데도 이은비가 신경 쓰인다. 단순히 고은별과 닮아서일까? 공태광이 이은비를 따라 통영을 갔다는 사실에 한이안은 자신도 모르게 질투를 느낀다. 한이안은 정답을 찾지 못한 채, 이은비에게 분명한 답이 나올 때까지 만나지 말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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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달라진 고은별이 더 좋을 때가 많아...'
 
한이안은 홀로 거리를 걷거나 재활 운동을 하면서 깨닫는다.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고은별이 아니라 이은비였음을. 옆에 없는 이은비가 보고 싶고, 자꾸만 웃는 얼굴의 이은비가 떠오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이안은 고은별이 달라진 모습에 더 반했던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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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은비! 나 답 찾은 것 같다!"
 
출처 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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