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평창 갔다가 다시
 평창-창원으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평창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되 아직 날이 밝을 때였네요.

 2차선 고속도로에서 
 안그래도 먼거리 가는터라 연비주행한다고 2차선 타고 정속(100)으로 가고 있었죠.

 그런데 1차선에 버스랑 차 3대정도 때문에 1차선이 더 느려지는 상황 발생..

 아 뭐 그런갑다 하고 저는 제 갈 길 계속 가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갓길-폭 넓지 않음)에서 검은색 뭐가 휙 하고 지나가더군요.

 K5.............................

 제 속도가 100이었는데 진짜 순식간에 지나간걸로 봤을 때

 속도가 못해도 130+a 였지 싶습니다. 지나간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사라졌으니.


 그 속도를 갓길로 지나가다니;;;;;;;;;;

 1차선을 타게 된다면 오른쪽 사이드 미러를 보겠지만
 2차선을 탔을 경우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보는 일이 없습니다.

 당연히 차가 안 올거라 생각을 하니깐요.

 거기다 낮이라 차가 오는지도 몰랐구요.
 오히려 밤이었다면 라이트 때문에 "헐 뭐지" 이랬을텐데
 낮이다보니 진짜 순식간에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진.........


 만에하나 제가 오른쪽으로 살짝만 꺾었어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