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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게 논란 종결을 희망하며.
게시물ID : fashion_162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리가는사람
추천 : 13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6/18 0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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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 떡밥이 의외로 식지 않더라구요.

서로 얼굴붉힐일 없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번에 올렸는데 일반화 이야기도 있고.. 깔끔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




1. 오유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feat 김동완)


여러분들이 오유 운영자분한테 돈받고 게시글 올리는게 아닌이상

본인이 올린 글에 대한 책임은 온전하게 본인에게 있습니다.


1) 비키니 사진 올리면 다른 사이트에서 퍼가고 하악하악 거리니 올리지 말라구요?

자기 사진이 어떤용도로 쓰이는지 알려주시는건 감사'했'습다만

지금 한두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알고 올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혹여 모를까봐 하는 오지랖이라면 딱 한번만 해 주세요. 거기에다가 훈장질하지 마시구요.

다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입니다.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 아니잖아요.



2) 얼굴 공개하지 말라구요?

앞선 맥락이랑 같습니다. 이것도 본인이 감당하시면 되는 부분이에요.

단지 그 '본인' 이란게 사진 게시하신 분에 한정되지는 않겠죠.

얼굴공개를 암묵적으로 금지하는 이유는

첫째는 다른사이트로 퍼갈까봐.

둘째는 신상 털리실까봐

셋째는 친목질의 원인이 될까봐.. 인데

앞선 두개는 당사자가 감내하면 될 일입니다. 비키니 이야기랑 같은 맥락이에요.

그런데 마지막 세번째는 살짝 경우가 다르죠.

친목질이라는건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사진을 본 남자(or여자)들이 꼬이면 졸지에 의자왕, 여왕벌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이 경우에는 오유 이용약관에 위배되는 행위이구요.

사실 댓글 이외에 작성자랑 소통할 수단이 없는 오유 특성상,

제 '개인적으로는' 이게 문제될까 싶기는 합니다.

친목종자 잡아내는 모니터요원이 몇명인데.. 뭐 하나 보이면 바로 구속수사 들어가겠지요.

하지만 개인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든 커뮤니티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당사자가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는 행위니까요.

(둘이 해결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여기 둘이서 대화할 공간이 있나요? 어떤식으로든 제 3자 말려들 수 밖에 없습니다.)

얼굴공개는 하지 않는것이 맞다고 봐요.





2. 우리 모두 눈치없는 프로 공감러가 됩시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식었지만.. 그래도 정리하는김에 같이 정리합니다.

앞서 '패션' 게시판에 왜 몸매 이야기를 하냐는 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게시판 주제가 안 맞는 글을 작성하니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봤습니다만

반박하는 사람들의 주된 논리는 대충 이거였습니다.

a.나는 내 몸매 좋은지 모르겠는데? 난 진짜로 사실만 말한건데?

b.난 어렸을때부터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어서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c.자존감이 바닥이라 칭찬좀 듣고 싶다.


a의 경우에는 상대할 가치도 없습니다만,(그러니까 그건 다게가서 흐르그..)

b,c의 경우에는 감수성 예민한 오유인들의 특성상 공감도 좀 얻었고,

그래 저렇게 불쌍한 애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냐.. 식의 댓글로 콜로세움 세우는 주 원동력이 되었지요.


그런데, 저 두 케이스, 미리 언급했다면 오유인들이 악플 달았을까요?

가만히 있다가 뜬금없이 인간극장 만들어버리면 마리텔인줄 알고 드립치던 오유인들은 뭐가 됩니까.

사실 저 사람들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게..

다게에다가 몸매글, 다이어트 해야겠어요. 살쪘어요.. 식으로 올리면

그뉵그뉵한 아재들이 하라는 칭찬은 안하고 정말 냉철하게 분석해서 대못을 박아버릴 가능성이 있죠.

아니, 반드시 그럴거에요. 운동스케쥴을 짜줄겁니다.

그러다보니 만만한 패게에서 칭찬만 받고 하루 기운차게 시작하고 싶은건 알겠습니다만.

그럴거면 풀 스토리를 올리세요.

뭐 예를들어.


패션게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는건 알겠지만,

또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자존심이 바닥을 치는 애라 (or 어릴때부터 왕따를 당해서 or 예전에 고도비만이어서) <- 에 대한 풀 스토리

아직까지 제 몸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핫팬츠에 탱크탑 입어봤어요! 저 잘했죠.

패게 여러분들한테 칭찬 많이 받고싶고, 또 어떤식으로 옷을 입어야 저한테 어울릴지

조언도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러면 여기 사람들이 아 이거 인간극장이구나(훈훈) 하면서 그냥 가든지, 선플을 달든지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일단은 글 말미에 패션에 대한 조언도 부탁했구요.

올려야 할 사정, 답정너를 요구할 이유가 있다면 빙빙 돌려서 60초후에 공개하지 마시고

애초에 전부 오픈해주세요. 오유사람들 눈치 겁나 없어서 말 안하면 모릅니다.




+ 추가

그래도 사람 눈치라는게 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답정너고 몸매자랑이다 싶은 게시글.. 예컨대 a 케이스에 해당되는 글들.

안 올라올리도 없고 우리가 모를리도 없지요.

이 경우에 대한 해결책입니다.

지들 원하는대로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친절하게 공감해줍시다.


요즘 살이 너무 쪄서 밖에 돌아다니지를 못다니겠어요.. 좀 빼야하는데 데헷 (44사이즈 원피스를 입으며)

-> 그러게요 팔뚝 어깨 허리까지 겁나 찌셨네요. 좀 빼셔야 할 듯.

다리가 좀 짧아서 고민이에요. (누가봐도 모델체형)

->그러게요 님 다리 엄청 짧아요! 힐 안신고 뭐하세요?

요즘 허리살 엄청 쪄서 뱃살이 막 삐져나와요 ㅠㅅㅠ (탱크탑에 핫팬츠를 입고)

-> 정말이네요. 삼겹살 내다 팔아도 되겠어요!


저렇게 댓글 몇번 달리면 아 여기는 씨알도 안먹히는구나.. 하고

아무 말 없이 사진만 올리든가.

내 다리 허리 가슴 골반 워훟ㅎㅎㅎㅎㅎㅎㅎㅎ 내 어머님이 누굴까요

식으로 대놓고 자랑만 하든가 하겠죠.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데 너무한거 아니냐구요?

애당초 저 글은 패게에 올라오면 안되는 글입니다. 왜 자꾸 패션 게시판에서 몸매자랑 하냐니까?



대충 이정도면 패게에서 나올 수 있는 논란들은 거의 다 정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교가야되는데 이러고 있네요. 이 오지랖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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