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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가 변질 됐다는 증거, 미투는 꽃뱀 놀이터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1035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42
조회수 : 210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3/25 13:41:13
미투가 변질됐다는 증거는 곳곳에 많습니다

오늘 곽도원 소속사 대표 글 읽으니

얼마전 제 아는 남자가 미투 때문에 노심초사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 남자는 그 여자를 분명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의 인사가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그 여자가 회사에 성폭행했다고 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제 아는 남자는 “내게 왜 이러냐”면서 대화로 해결하자고 하니

끝내 나왔던 얘기가 돈 얘기였습니다

동의가 없는 성관계는 강간이라는 법률을 개정하려고 합니다

저도 동의가 없는 성관계는 강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동의”라는 개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지 않으면 별의별 장면이 나온다고 봅니다

미투? 

제가 피해자라고 나온 사람들 중 일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꽃뱀이 미투를 놀이터로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미투는 우리 사회에 진짜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꽃뱀 때문에 미투가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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