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요?? 
결벽증은 항상 깨끗해야하고.. 그런게 결벽증이잖아요....
근데 전 이상해요 
(처음엔 약간의~결벽증? 인줄알았는데 찾아보니 완전 아니더군요..ㅎ)

책은 항상 높고 두꺼운것부터 작고 얇은 순서로 쭈루룩 꼽아져있어야하고
컵 받침..있죠~? (만약 파란색 노란색이 있으면..) 딱!! 그 색끼리 있어야지
뒤죽박죽 있으면.. 처음에는 보고 넘어가는데 
나중에 그걸 다시 자기 색끼리 놔두고 있어요~ 아놔~~~
그리고.. 잡다한것들은.. 큰상자 작은상자 구해서 그안에 다 담아놔야 하구요..
그런데 막 그 상자속이 잘 정리되있는게 아니라 그냥 그속은 뒤죽박죽이에요~
(상자도 큰상자옆에 조금더 작은상자..이렇게 뭐든 순서를 정한다고 해야할까?;;)

얼마전부터 이런게 계속 신경쓰였는데..
어제문득..방에 앉아있는데.. 화장대위에 작은 상자들과.. 거기에 스킨은 스킨끼리 향수는 향수끼리 막~ 나눠져있는데 너무 웃긴거에요..ㅋ 병인가.. 싶기도하구요~

나누기병?;;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조금씩 느끼고있다면..
이게 더 심각해질까요??

부지런하고..정리정돈을 잘하는것도 글타고 방이 깨끗한것도 아니거든요?ㅎ

거울은 항상 그자리에 있어야하고 수건도 항상 그자리에 있어야지 안그럼 계속 생각나고..약간!! 아주약간 불안?? 한정도~ㅋ(나 스스로를 이상하게 만들고있어~)

저만 이런건지…. 모든사람들이 다 그런건지…고쳐야하는지..어떻게 고치는지..

또 쓰고보니 정상인 것 같고.. 
회사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소유욕(?) 이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그런데 소유욕 안강하거든요~~ 다퍼주는 스타일인데.. 이거 왜이러니~~ 왜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