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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와서 올려보는 체중의 변천사(얼굴주의)
게시물ID : diet_103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농
추천 : 11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1/04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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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첫번째 사진 10년전
이 때는 허리가 28인치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먹어도 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ㅋ 개뿔

두번째 사진 2년전
전역 후 꾸준한 운동과 주 1회 음주라는
극단적인(?) 관리로 십대만큼은 아니지만
꽤 늘씬했던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조금 늘씬하게 뻗는 몸매를 선호해서
요 정도가 딱 맞는 것 같더라구요
176정도에 68킬로정도?

세번째 사진 3달전
인생 최대 몸무게
이별 후 힘들어서 술과 안주를 달고 살았더니
80까지 올라갔어요
숨이 끊어진 바지는 셀 수가 없고
거울로 보이는 얼굴이 나 같지 않아
셀카도 잘 안 찍었던 것 같아요

네번째 사진 지금
현재 5킬로 정도 감량했습니다
최근에 알게된
고지방 저탄수 다이어트 효과를 많이 봐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계속 든 생각은
지나치게 하는 것 보다
꾸준히 천천히 하는 거?
극단적인 단식으로 인한 과식
살 찐것도 알고 빼야한단 생각 들면서
라면 두 개를 끓여서 먹던 저한테 분노가
치밀었어요 ㅠㅜ

전신사진이 없어서 크게 차이가 안나보이실 수 있는뎅
총 15킬로가 쪘다가 내려가는 중입니다

진짜 살 찌니까 자존감 떨어지고
연애하는 것도 전보다 힘들어지더라구요
자신감이 없으니까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ㅠㅠ
저에게 있어 다이어트가 주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보다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만들어주는 점인 것 같아요

화이팅해요 다이어터님들
다들 불금 잘 보내세요 전 출근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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