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무언가를 잘 보는사람은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수험생시절과 군대 그리고 어릴적에 이런저런걸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헛것일까 싶기도하고 귀신이라 생각되기도한 경험들이 있는데 몇 가지만 써볼게요ㅎ 1)나가라는 소리 한 15년전?초등학교 저학년일때 겪었던 일일입다.당시에 집에 tv가 2대 있었는데 하나는 마루에있던 커다란 tv와 작은방에 작은tv가 각각 한대씩 있었는데 저녁에 마루에서 만화를 보다가 아버지께서 야구보신다고 채널을 돌리셨죠ㅠ 아버지께 큰 tv로 만화보고 싶다고 할 용기는 없었던지라......작은방으로 가서 만화를 보고있었는데 바로 뒤에서 "나가!!!!!"하던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분명 아버지랑 목소리가 비슷했는데 아버지는 작은방 바로 앞인 마루에서 야구를 보고 계시는 상황 당황해서 굳어 있는데 다시 아버지 목소리가 뒤에서 "나가!!!!"겁먹어서 아버지께 쪼르르 뛰어가서 작은방에서 나가라는 목소리 못들으셨냐고 여쭤보니 아버지는 아무런 소리도 안들리셨다네요 2번이나 들었는데 잘못들은게 아니냐며 공부나 하라고 하셨습니다ㅠㅠ 어린 마음에 도둑인가 싶어서 작은방으로 들어갔지만 역시나 아아무도 없었고 한동안 작은방에 못들어간 기억이 있네요. 2)아침이면 보이던 그들 공부도 못하면서 4당5락을 외치며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시간을 자며 3개월간 공부하던 고3시절이 있었습니다.성적이 오르지도 않았지만요ㅠㅠ 저희집이 ㄱ모양으로 위쪽은 화장실문 옆쪽은 부엌문 이렇게 직각으로 되있는데 아침에 딱 거기서만 여러번 봤습니다.아침에 씻으려고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정말 어여쁜 아가씨가 있더군요 잠결이라 멍~~해서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아가씨가 웃습니다. 우리집엔 이런분이 없는데?하면서 불을 켰는데 아가씨가 연기처럼 사라지네요......비슷하게 아침에 물마시려고 부엌에 들어가려는데 어여쁜 아주머니가 절 바라보시더군요. 아침은 항상 비몽사몽이라 아줌마 무지 이쁘다ㅎㅎ이러면서 불을 켰는데 연기처럼 사라지고ㄷㄷ 4시간만 자면서 몸이 많이 허했었는지 그당시엔 보였는데 지금은 잘 안보이네요 몸이 넘 건강해서ㅎㅎ 그들이 누군지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절 보고는 웃어준다는게 참 고맙습니다. (어떻게 보였냐면 꼬마유령 캐스퍼처럼 반투명한데 딱 사람처럼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