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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종북"을 넘어서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598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SP
추천 : 2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8 16:44:47
북한은 김일성 시대 (80년대까지)만 해도 부족할게 없는 나라였습니다.
심지어 같은 시대의 박정희 치하의 대한민국보다 더 잘 살았죠.
그러다 소련 붕괴되고 원조 끊기고, 군사력에서 밀리니 핵개발에 돋 쏟아붓고, 그 와중에 기근들고 하면서 쫄딱 망합니다.
현재 북한의 꼴을 보면 체제경쟁은 두말할 것도 없이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이 와중에서 고작 종북따위가 대세를 뒤집을수 있다고 믿는건 바보 천치들이죠.

여기서 정말로 무서운건 종북 자체가 아닌 종북몰이에 휘둘리는 국민이 대다수라는 겁니다. 
작년 통진당 해산이 그 단적인 예죠. 이석기가 진보진영에 폐를 끼쳤다고 보는건 조중동의 프레임을 그대로 답습하는겁니다.
이제는 통진당과의 연관성을 애써 부인하는 것 보다는 수꼴 입장에서 보는 이석기=통진당=새누리당 아닌 전부 라는 관점 자체가 틀렸다고 당당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은 꽤 오래 전부터 북한의 세습과 핵개발을 비판하는 등 친북으로 오해 받을수 있는 부분을 상당수 지워나갔습니다.
수만의 당원을 보유하고 있고 그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의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엄연한 민주정당을, 
한 개인과 그 사조직의 견해로 말미암아 전부 종북주의자로 몰아가는건 근거없는 모함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엄연한 사실관계조차 무시해버리는 프레임을 진보진영부터 먼저 넘어서지 못한다면 영원히 당할수밖에 없는겁니다.
통진당의 해산심판은 법적으로나 절차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전혀 납득할수 없는 처사였습니다.
작년에 판결이 진행될 때 야당 및 군소정당들도 어정쩡하게 통진당하고 거리를 취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그 부당함에 맞서 싸웠다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죠. 

지금 야당은 통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북 포용정책의 아젠다를 주도해야 진정한 수권정당이 될수 있습니다.  
뭣만 하면 종북으로 몰아대는 조중동 무섭다고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건가요?
종북이 실체가 없다는 점을 계속 국민들에게 알리고 보여주지 않으면 그냥 새누리가 쭉 집권여당 해먹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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