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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교육의 목표가 창의적 인재 여야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게시물ID : sisa_1035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자와
추천 : 30
조회수 : 1525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8/03/26 11:54:29
창의성이라는게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온 개념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과연 이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없으면 안될만큼 절실하게 필요는 한것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창의성 이란게 
수학적 아이디어처럼
같은 문제 상황을보고 
전혀 다른 사람들은 보지못하는 
두점을 캐치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보조선을 긋는다든가


문제의 어떤 구조적 특성을 보고
이전에 아예 있지도 않은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한다든가하는..

근데 이걸 창의성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이걸 교육의 목적이라한다면
우리교육은 엘리트만을 만드려는 교육을하고 있는것입니다
이 창의성이 사람이, 사람에게 교육한다는것 자체도 정말 힘들기때문에

이렇게하면, 
교육의 질적 수준이 말도 안되게 올라갈수밖에 없어요
생활체육도 힘든수준인데
태릉선수촌처럼 엘리트체육과정에 넣어버리면
사람이 버티겠습니까???

그 두 훈련이 
요구하는 순발력, 지구력,  유연성, 근력,, 등등이
차원이 다른데요

일단 생활체육부터 시켜야하지 않을까요???

왜 창의성을 키우는것이 
왜 엘리트를 만드는것이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지,,,

왜 지금의 많은 학생들이 수업따라가길 포기하고
의미없이 10대시절을 보내는지 생각들은 해보셨는지,,

한국교육의 문제는
겉으로 보여지는 지식(껍데기)은, 
어른들이 원하는대로 그 수준은 엄청나게 올려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주어진 지식들을 잘 엮어줄 논리적 구조(알맹이)에 대한
교육은 전혀 없습니다

지수, 로그, 삼각함수같은 특수함수와 미분과 적분까지 
일단 어려워보이는것까지는 다 학생머리에 얹어는 주지만

그 이전에, 학생이
간단한 점과 직선, 원으로된, 
도형의 체계에 대한 이해는 얼마나하고 있는지는
관심도 없는‥

이러니 국가에서
정책발표할때 공문서 하나를 이해를 못하는 
껍데기 뿐인 바보들만 키우는 교육이 되버린것이죠

더 이상 교육은 "당신 자식도, 엘리트가 될수있어~~!!,"
라고 사람들에게 거짓선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보세요.
이 나라의 모든 교육 정책이란것이,
이 거짓선동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식으로 기성세대들의 old한 욕망으로
교육을 망쳐서는 안됩니다.

그보다는 자기가 살아갈 사회에 대해 이해할수 있는,
정부정책이나 국회가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갈수있는
"보편적 시민 교육"을 목표로 해야죠

이것은 엘리트교육을 하지 말자는것이 아닙니다
포커스를 보편적 시민교육에 맞추고
그 교육을 하면서, 엘리트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일정수준의 학업을 요구하며 선택적으로 개방을 해놓자는것입니다

한국은 교과과정이 
지식의 양(껍데기)이 너무 많아요

그 양을 줄여서 
적은 지식들을 가지고
그 지식들간의 논리적 관계에 대한 이해도(=합리성)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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