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확률게임을 해서 성공한 역사가 없기에 (대개 그렇죠) 이번엔 코인 왕창 모아서
동굴이나 주구장창 돌아서 붉개장사로 스펙업을 노려보려 했는데
동생이 "내 계정은 아니지만 가챠가 하고싶어!" 라며 M코인 박스를 질러놨네요 ㅎㅎ
사실 제 인내심도 아슬아슬했던 터라 딱히 동생을 원망함도 없이 Ctrl + 클릭으로 마구 까버렸습니다.
가방교환권 3개 푸개(이벵) 1개
레노 / 베이 / 션 각각 1 / 2 / 2
고속채집(...)포션
남 성가대 모자
그리고 고블린 보증서 15개
(폭죽이나 캠킷같은 해로운 물건들은 치웠습니다.)
이 결과를 보고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차라리 뭘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전봇대마냥 세워두느니
비록 크라우 솔라스도 못 잡는 늅이지만
그냥 5층까지 빠르게 90번 돌아서 나왔을 붉개가
저것보단 비쌌을 거란 사실을요...
결론 : 가챠욕구는 하루 한 번 돌리는 룰렛과 주구장창 나오는 11주년 박스로 해소하고, M코인은 전부 시험권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