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가기전,
심심+ 잉여잉여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컨버스화를 리폼했습니당 *.*
과정샷을 상세히 찍으려 했는데 손이 아크릴 범벅 of 범벅이라 띄엄띄엄 찍었네요 ㅎ.ㅎ
두 켤레하는데 세시간쯤 걸렸어요!
나도 큐-율☆하고 빈ㅌ1ㅈ1한 나만의 신발을 겟-챠☆★하는거야....!
준비물로 아크릴물감, 스폰지, 아크릴빨레트, 칫솔, 물통, 바니쉬(마감재) 겟촤!!!!!!!!!!!!!
하지만 우린 모두 아크릴 빨레트가 없잖아요.,..? 정확한 명칭도 모르겠잖아요...?
집에 굴러다니는 박스 팔부분을 칼로 잘라 테이프로 촥촥 감아줍니다!!!!!!!!!
일회용 아크릴빨레트 겟촤!!!!!!!!!! 절대 초딩때 문방구에서 자주 본 것같은 수채화용 빠레트 쓰면 안돼요...
아 물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빠레트와 세상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싶다면 써도 됩니다...
당신은 마지막 사용자가 될 꺼예요..ㅎ.....
컨버스화의 앞코와 옆부분의 하얀 고무는 테이프로 촥촥 감아주는데 종이테이프가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없으면 다른 테이프들도 괜찮아요. 꼼꼼하게 감아주시고 위에 보이는 상표도 깔끔히 테이프로 가려줍니다
스펀지에 물감(만...물ㄴㄴ)을 찍어 마음에 드는 색을 톡톡톡 발라줍니다. 어느정도 두 켤레 다 비슷한 느낌은 드는게 좋아요.
마음에 드는 여러가지 색을 덧발라 줍니다. 어두운색하고 밝은색 칠하는게 좋아요.
다하고나면 팔....ㅎ.....너덜너덜...ㅎ...생각보다 컨버스화는 넓어요....ㅎ.....
다 하고 나면 이렇게 컨버스화를 때리고 싶을꺼예요. 팔이 너덜너덜해집니다.......
컨버스 양 옆, 뒤, 신발 혀를 꼼꼼히 칠해줍니다~
분명 여러 색을 쓴다고 썼는데...............jpg
여름이니까 이런 밋밋한 파란색도 괜찮을꺼야.......ㅎㅓ허.....(웃으며 셀프 따귀를 때린다)
인고의 과정.........ㅎ............
너무 밋밋하니까 좀 더 밝은 하늘색을 스펀지로 톡톡톡, 그 위에 노란색과 하얀색을 조그맣게 자른 스펀지로 휙휙- 그어줬어요.
그리도....밋밋...ㅎ.....ㅎ.ㅎ...
이렇게 두 켤레를 하는데 신발혀의 까만색 부분은 나중에 다 수정해서 채워줬습니다!
이제 진짜 헬이 기다리고 있어요...............
칫솔에 물을 뭍히고 흰 색 물감을 뭍힌 뒤 사정없이 뿌려줍니다.....
물이 많으면 입자가 커져서 안 예뻐요....작게 여러번 하는게 제일 예뻐요....
근데 성질버림...ㅎ.....ㅎrㅎr
이사진은 칫솔질+ 테이프까지 뗀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힘듐......힘듀z1
옆면..... 꼭 집에 신문지를 깔고 비닐장갑을 끼신 후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아크릴물감 장판에 묻으면 지우기 아주 아주 힘들어요.....
손에 뭍으면 이삼일 내에 알아서 지워집니다.
이렇게까지 자잘하게 뿌리려면 팔이 많이 아플꺼예요....ㅎ...
나도 모르게 이표정으로......호rㅇ1ㅌ6!!!!!!!!!!!!!!!!
테이프 뗀 앞면!!!!!!
여기에 이제 바니쉬를 발라줍니다!!!!
바니쉬는 유광/ 무광으로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건 유광 바니쉬에요
바니쉬를 발라야 물감이 지워지지 않고 방수도 됩니다 *.*
칠하고 마르고 칠하고 마르고 칠하고
세번 칠해주세요 *.* 그리고 테이프를 떼고 칠해서 상표도 칠해졌는데,
상표를 칠하고 말리지 않고 상표를 칠하면 계속 상표가 젖어있는 모양이 나와요.
시행착오로 이번에 진짜 아쉬운 부분이예요 ㅠㅠㅠ
윗 사진은 아직 바니쉬 바르기 전입니다.
바니쉬 바르고 난 후.
윤기 좌르르 흐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칫솔으로 튀긴게 많은 디자인은 윤기가 있는게 훨씬 이뻐요!!!!
무광 바니쉬는 없어서 모르겠네요...
★완성샷★
끈 끼우면 이렇게 됩니다 *.*
완성!!!!!!!!!!!!!!!!!!!!!
깔끔하니 예쁘죠 ?!
신이 나네요 ^.^
날씨 풀리기 전 남친선물로 리폼했던 컨버스 하이.
그럼 모두 굿...리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