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마실중에 공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근데 멀리서 장모 치와와? 빠삐용? 

암튼 작은 개 한마리가 제 쪽으로 미친 개마냥

달려오더라구요... 

그거 보고 속도 살살 줄이자마자

그 개가 자전거쪽으로 확 들이대서...

하마터면 개 밟을뻔했습니다ㅎㄷㄷ

이런 ㅆㅂ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놈의 개ㅅㄲ가 빽빽 짖어대는겁니다ㄷㄷㄷ

개 주인은 옆 벤치에 앉아서 허허 보고 있는거보고

순간 나사가 뿅 빠지더라구요ㅜㅠ

원래 불의를 봐도 잘 참는 성격인데ㅋㅋㅋ

아저씨! 개를 묶어야될꺼 아니에요!!!

소리치니까 하는 소리가

좋아서 그러는거에요 허허ㅋㅋㅋ

... 순간 열받아서 정색하고 노려보고 있으니까

물거나 그러진 않는데... 이러며 웅얼거리더라구요ㅋㅋㅋ

뭐라 더 할까 하다

개ㅅㄲ가 개ㅅㄲ를 산책시키는 좋은 구경을 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다시 제 갈길 가는데

미안해~~라고 뒤통수에 대고 그러더라구요...

어디서 봤다고 반말인지...

아... 레알 개구나...개야... 하고 말았지만

우리 개는 안물어요ㅋ 라고 하는 종자들은

수준이 개라 개랑 대화가 되는 수준으로 밖에 안보이더라구요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