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배치 받고 MOS 얼마 받지도 않았는데 나름 무전은 잘한다고 칭찬 받음..
그런데 BCT가 잡힘 BCT라는건 여단전투평가하는건데 여단장 고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훈련임
그때 1호차 무전병은 상병 왕고 인천 사람이었는데 성격이 아주 지랄맞고 무척 뚱뚱한 놈이었음(흡사 슬램덩크 감독 같은 느낌?)
그런데 작전상황중 여단장이 헬기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있었나봄
갑자기 통신중대장이 나를 부르더니 1호차에 타라고 함 얼떨결에 1호차 무전병이 됨
나중에 들으니 헬기 조종사가 농담으로 너무 무거워서 헬기 못뜨면 어쩌지라는 말도 안돼는 드립을 쳐서 날씬한 놈으로 바꾸라는 엄명이 있었다함..
덕분에 완전 꼬여서 이등병 말호봉 부터 1호차 무전병 됨..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