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 여러분.
게시물ID : gomin_1036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금타마시라
추천 : 0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7 09:42:53

'애 없는 사람은 노후 준비 알아서 합니다. 오히려 애 있는 사람들은 애 교육비에 노후준비 못하고, 애를 보험삼아 인질로 잡습니다.'

베오베의 어느 글에 있던 댓글입니다.



아.. 참 먹먹하네요.



저 댓글을 보는 순간 

측은하다.

댓글을 적으신 분께서는 아마도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불행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처절한 유년을 보내고, 

자식 잘되라고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고생하시고 이젠 늙어 힘없는 부모님의 능력을 탓하며 스스로 인질이 된 삶을 사는구나.



만약 제 자식이 이렇게 생각한 다는 걸 아셨다면 그의 부모님께선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가난이 죄가 되는 수많은 경우들을 봤지만, 이것이야 말로 인질범이란 죄목을 자식에게 선고 받는 최악의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댓글은 남긴 이와 그의 부모님에게서 느끼던 측은함과 마음만으로라도 보내던 심심한 위로가 곧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천 26에 반대는 0. 푸르딩딩. 


반대가 없어서 그렇지 추천이 많은 건 아니니까. 본문의 주제와 성향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 보려하지만,

글쎄요. 이런 추반 결과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인질이십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