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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밥준다고 동네할머니랑 대판했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31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쥬맘
추천 : 4
조회수 : 12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9 01:35:42
저는 캣맘까지는아니구요 퇴근후에 저희집앞에 고양이들 사료랑 물주고 이게다입니다.
오늘 아까퇴근하고 집앞에 냥이들밥주고있었어요.
제집밑이 쓰레기가항상 많이모여있는곳이에요 
재활용찾을거 오셨는지 쓰레기뒤적보시더니 절본거죠
대뜸 
"고양이 밥주는거에요?"  
저그냥쳐다보고 아무말안하고 눈깃만 보냈어요

제가아무말없으니 답답했는지 만만했는지 
갑자기 왜고양이밥주냐며 씨를말려야지 저러니 우리집지하에 새끼를 깠다며 다다다 뭐라고 소리를하더군요

저그래도암말없이 그냥일어나서 손털고 뒤돌아 집에들어가려고 들어가는 찰라에
"지가좋으면 데리고가 키우던가 왜밥주고지랄? 해서 고양이들 더럽고더러운데 새끼배고 늘어나는거아냐 구청에서 고양이밥주는 여자 신고하라고했어"
제뒤통수대고 이러는데 정말갑자기 뇌혈관딱!하는 소리나더군요..
 내가 할머니집앞에서 밥줬나요.. 내가 당신지하에 새끼난고양이 챙겼니?   
 아정말 갑자기 열확받아서
할머니!하고 불렀어요  
할머니바로 나불렀나며 구청같이갈라구?
이러시더군요ㅋㅋㅋㅋ

 내가 똥을피해야하는건지 제가 똥이된건지모르겠는데
할말은 해야되겠더라구요
"할머니 말씀을 왜그렇게하세요? 하나만 아시고 다른건
 모르세요? 저기가저희집이구요 항상저기음식쓰레기있으니까 고양이들이 뜯느니 밥먹고 쓰레기안뜯는게 더좋은거아니에요?"
할머니말하길 "자꾸 밥주니까 생명이어가서 새끼낳고 갸들이 번식하는거 아니에요?"
밥안줘도 새끼낳을거 다낳을거다  하고얘기했더니 계속뭐라뭐라했는데 뭐라하는건지 본인이그냥 고양이가 싫은거같고 밥주는 저는 본인눈엔 고양이랑 같은  밉상이였는지..

갑자기 모른사람한테 공격적인소릴들으니 저도 할머니든 뭐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말끝나고 집들어올때 그럼 구청신고하라고 그러니까
알겠다하면서 몇층이냐  물어보네요ㅋㅋ

아예 저3층살구요 구청직원꼭 델고오세요 안데리고오기만해봐 
라고 쏴붙이고 시끄러워요 하고 집에 들어왔네요.
 
저평소에 어른들은 그래도아무나이값못해도 어른이다 
대접은 안해도 나보다나이많은 사람인데 함부로 대하면안된다 라는  생각갖고있었는데..
집에 들어오고나서 내가  잘한걸까
내화를 못참아서 애꿎은고양이들 더미움받을까
생각이드네요.. 
이제 밥은 사람들 안보이는곳에서 주려구요 
속상해서 글남겼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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