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에 나왔던 가라아게를 계속 만들고 싶었었는데 튀김 요리는 어려워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러다가 게시물중에 남편이 와이프를 위해 만든 생일상에 가라아게가 있길래 급땡겨서 어제 밤에 만들었어요...
레시피는 블로그를 뒤져 평균을 내서 만들었는데....
간장+맛술+마늘+후추에 고기를 재워놓는다.
최소 30분 후 전분을 넣고 뒤섞은 후 기름에 두차례 튀긴다.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계란을 넣는다. 전 파삭하게 먹고 싶어서 계란을 넣지 않았어요.
상당히 간단하더라구요...
근데 파삭파삭하지가 않아요....두번 튀겼는데요...눅진눅진... 치킨이 끈적끈적해요....;;
작은 냄비에 튀겼는데...냄비에 막 눌러붙고....먹을라고봤는데 덜 익은게 있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먹고....
원래 가라아게가 눅진눅진한건가요?? 파삭거리는 식감이 없고??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들 보면 파삭한 느낌이 느껴지던데...
제가 만든건 간장맛 나는 치킨 조림의 느낌인데...
근데 또 맛은 있었어요... 닭이야 뭐...뭔 짓을 해도 맛있지요...
결론은....치킨은 사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