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 측이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한국 기업이 석유·가스 분야에서 250억달러(약 27조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 아울러 이 약속을 공개해도 된다는 의사도 밝혔다. 지난해 비공개 군사협정 논란으로 빚어진 양국 갈등이 봉합되면서 한국 기업의 UAE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석유·가스 협력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제3국 공동진출, 항만 개발·인프라 협력에서도 UAE는 한국 기업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