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살 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21살 오빠와 잠깐 사겼습니다 사귀고 바로 후회했어요 돈도 없도 학벌도 없고(대학 안다니는 오빠)..그런 부분에서 흔들렸어요 그래서 정말 어떻게 헤어질까 고민 많이 했는데 돈 없어도 되고 학벌 없어도 될 정도로 오빠가 좋아졌어요 근데 3일 만에 깨졌습니다 그 오빠가 자기는 곧 군대 가야되고 잘해주지도 못하고 제가 너무 아깝다고 하고 저는 첫 연애인데 첫연애는 좋은 사람 만나야 그 다음에도 좋은 사람 만난다고.. 일단 친하게 지내다가 그래도 더 좋아지면 그때 사귀자고 하고 깨졌어요 근데 제가 하루 지나고 다시 고백하고 붙잡아서 다시 사겼습니다 첫키스하고...첫 키스 네 번 하고ㅠ 가슴만지고.. 이 오빤 내꺼다 이생각 들었는데.. 그 뒤로 6일 동안 못 만났어요 그리고 헤어지기 전날, 연락이 잘 안됐었는데 저녁에 문자했더니 문자온거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고 삐졌냐고 화났냐고 계속 물어보고 미안하다고 하고 하트까지 보내고 그랬는데.. 저는 괜찮다고 하고 호ㅏ이트데이도 필요없고 오빠만 있으면 된다고 하고ㅠ 그랬는데 다음날 아침 되니까 저 차단해놨더라구요 다른 폰 이용해서 전화 달라고 문자 보냈는데 싫다 라고 오고 꺼지라고 왔어요 너무 갑작스럽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어요 친구한테 말했다니 그 남자 쓰레기라고 하고 저보고 보는 눈이 없다고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미련인지 뭔지 생각은 나고 잠깐이지만 있다 없으니까 외롭고 우울하고.. 정말 제가 아는 사람은 이럴 사람이 아닌데.. 정말 무섭고 연애가 겁나요 잊을 수 있을까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다시 연애 할 수 있을까요
안잤어요ㅠㅠ 첫 키스 하고 만나지도 못함..그 오빠도 키스 2년만이라했는데..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 조금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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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GZmY
2014-03-17 18:38:30추천 1
ㅋㅋㅋ정말 순수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천천히 진지하게 생각하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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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GFjZ
2014-03-17 18:54:01추천 0
순수한가요..?ㅠㅠ 저는 제가 학벌, 재산 이런 부분에 흔들렸다는게 엄청 나쁜년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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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GFjZ
2014-03-17 18:57:53추천 0
저는 누구 좋아하고 고백하고 할 때 결혼까지 다 생각하거든요ㅠㅠ 헤어질 것을 전제로 만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돈은 내가 벌어도 되고 대학 안가도 꿈이 있는 오빠니까 뭐든 될거라고..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돈 많이 벌어주고 오빠 꿈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군대 가있는 동안 한눈 안팔고 공부만 하고..그런거 다 생각했는데....저도 생각이 짧았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