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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언론이길 포기했으니 놓아줍시다.
게시물ID : sisa_86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오류
추천 : 2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12 23:32:37
언론사는 뭘까요?

언론사도 종류가 다양하겠지만, 우선 공중파방송사와 주요일간지만 기준으로 볼때 말이죠..

기업이라고 보는게 맞을까요? 아님 기업이라기 보다는 좀더 국민으로 부터 특수한 사명과 권한을 가진 집단이라고 보는것이 맞을까요? 

참여정부시절 조선일보가 그동안 엄청나게 누려왔던 탈세와 불법증여를 조사하겠다고 하자 조선이 언론탄압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언론사는 기업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렇다고 정부가 기사를 검열했습니까? 발행을 못하게 했습니까? 강제로 통폐합을 시켰습니까? ㅋ 

지금 SBS가 단독중계로 욕을 처먹고 있는데 내놓는 논리가 "자본주의 시장경제 우리도 기업이다"입니다.
자기들은 기업이고 다 돈주고 샀으니 억울하면 우리꺼 사서써.
거리응원 하고싶으면 돈내.
우리가 얼마나 돈을 들여 사왔는데..
오유에서도 보았는데 타방송사 취재진도 거리응원 현장에 못들어오게 했다는군요.
그나마 비가와서 다행입니다. 하늘은 언제나 우리편? ㅋ  

저도 축구좋아하는 남자사람인지라, 보기는 봤습니다만, 아주 광고로 떡칠을 했더군요. 경기도중에 골킥이나 오프사이드때 광고안한게 다행일정도드만요. 방송3사 사장단 협의도 공중파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말도 무색합니다. 그나마 뒤늦게 타 방송사에 제안한것도 억지스럽기 그지없더군요.
그러면서 알권리니 언론이니 이딴소리 해댄다면 저것들은 사람도 아닙니다. 

몇년전에 프로야구 올스타전 단독중계하면서, 정규방송 관계로 경기 잘라먹은거부터 기분나쁜 처사였지요.
저들의 본질은 단순히 돈뿐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자기들이 그 비싼돈주고 산거 제가볼땐 벌써 많이 뽑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나 FIFA후원사도 아니면서 때만되면 비싼 모델들써서 한국축구발전에 엄청 이바지 하는것처럼 티내는 SK도 정신좀 차려야 할것 같네요. 광장이 지들겁니까? 거리응원마져도 상업성에 찌든 작금의 현실. 이 안타까운 현실의 핵심엔 SBS가 자리잡은듯 합니다.

저는요, 월드컵 끝나면 SBS 제작프로는 안볼겁니다.
언론소비자로서 그 기업의 물건 안쓰는게 그 기업 보내는 일이잖아요. ㅋ
자기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광고수입좀 떨어뜨리는데 일조해볼랍니다.  
부산에 사는 내가 그럴일은 없겠지만, 행여 SBS기자랑 인터뷰라도 할일있거든 쌩깔랍니다.
니가 무슨 기자야. 너 그냥 회사원이지. 할려구요 ㅋ
기업이자나요. 자기들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 내세운다는것은 기업이라는말 아님?

8년전 의경으로 근무할때 안전띠 안맨 SBS차량 잡았는데, 참 거만하더군요. 취재가 있어서 급해서 그렇다고 마치 안보내주면 니들 털겠다는 분위기.. ㅋ 자기들이 경찰이여 뭐여. 취재를 하러가는지 밥쳐먹으러 가는지 알게 뭡니까? 솔직히 차량만 SBS지 그놈이 기자인지 카메라맨인지 직원인지 알수도 없었던 상황. 같이 근무하던 순경분이 그냥 보내라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경기결과는 좋아서 기분좋습니다만, 그놈들 하는 짓거리는 참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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