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일본은 욕할 수 있지만 일본 사람들을 무턱대고 욕할 수는 없다.
그런데 국가를 구성하는 건 결국 사람들이고, 국가적 결정을 주도하는 정부 수반이나 의원을 선출하는 것도 시민들입니다.
지금 일본은 몇십년 째 자민당의 압도적인 장기집권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자민당은 일제시대의 구 관료 계보를 잇는 정당이더군요.
즉 일본의 '국민'들은 반세기 동안 군국주의 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국민들은 과연 '쪽바리'라고 비난받지 않을 이유가 있을 것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부로 민족성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일반화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아무튼 저는 단순히 국가와 국민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인가?
에 대해 써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