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미투 운동은 권력자들의 갑질을 막아서기 위한 실명으로 진행하는 운동이었어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저 인간이 나를 성추행했다!"라고 주장하자는 것이고

 

일말의 거짓도 들어가서는 안되는 운동이었다구요.

 

그런데 왜 무고죄의 사례가 나온 것이 진실된 미투 운동입니까?

 

결국 억울한 무고죄가 나오는 것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 펜스 룰이었다는 거에요.

 

상관관계, 인과관계? 그게 실제 현장에서 먹혀들어갈 논리였겠습니까?

 

편견? 오해? 그거 다 집어치우고, "나만 안 걸리면 돼!"가 아니라

 

대부분의 남성들은 무슨 꼴마초마냥 "여자가 꼬리친거 아냐?"

 

이런 생각보다 "성추행하는 인간들 쓰레기같애, 빨리 저 새끼 치워버리고 내가 높은 자리 앉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펜스 룰? 그거 별거 아닙니다.

 

펜스룰을 찬성하는 젊고 계급 낮은 남성들은 "아, 회식 참 ㅈ같애. 이젠 안 하겠군?"이 일반적입니다.

 

"나도 성추행하는 실수를 범할수 있으니 조심해야겠군"이라는 생각으로 여성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는 거에요.

 

방어기제까지 부정하는 이상한 논리가 적용되지도 않아요.

 

진짜로 여성과 교류를 완전하게 안하는 직종도 있습니까?

 

그 남초성향이 강한 직종인 군대 마저도 여군이 있어요.

 

여기서 펜스룰의 확산으로 "여성들 취업에 장애가 올까 두렵다?"

 

계급 낮은 남성들이 애초부터 여성들을 채용할 권리가 있긴 있나요?

 

결국 일부 소수 권력자들이 채용해요.

 

계급이 낮은 남성들까지 "여성이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진짜로 생각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