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꼬맹이 시절 먹었던 삼양라면 맛을 기억합니다.
우지파동으로 생산중단되기 전이었죠.
태어나 처음 먹어 본 라면이고 그 맛에 길들여졌기 때문일까요..
커서 다른 라면을 먹어보아도 기억 속의 삼양라면보다 괜찮다고 느껴지는 건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생산되기 시작한 삼양라면조차 그 때완 다른 맛이었죠.
맛있었는데 적어도 나에겐 최고의 라면맛이었는데 왜 같은 맛의 라면은 나오지 않는걸까..
하지만 기다림의 세월 끝에 결국 비슷한 맛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진라면 순한맛..
오랜 기억 속의 삼양라면과 흡사한 맛.
맛에 대한 내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국내최초의 라면과 가장 비슷한 제품을 현재 찾으라면
진라면 순한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